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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성 당뇨 원인과 증상, 대처 방법

혁이e 2024. 1. 30.

임신성 당뇨병(GDM)은 임신 중에 발생하는 특정 유형의 당뇨병이다.
이전에 당뇨병을 앓지 않았던 임산부에게도 주로 발생하며, 공복 및 식후 혈당 수치가 상승하는 것이 특징이다.

임신 6개월 이후 후기에 주로 문제가 많이 발생하고, 임신 시 호르몬의 변화가 이 현상을 유발하기에 임신성 당뇨병이라고 일컫는다.

임신성 당뇨 원인과 증상, 관리 방법

 

임신성 당뇨는 산모 및 태아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혈당이 높게 나오는 임산부들은 주기적으로 혈당을 체크하면서 관리를 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임신성 당뇨병, GDM(Gestational Diabetes Melitus)의 의학적 측면을 이해하는 것은 산모와 아이 모두에게 매우 중요하므로, 이 글에서는 임신성 당뇨의 원인과 증상, 관리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1. 임신성 당뇨 원인

임신성 당뇨병의 주요 원인은 임신 중에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호르몬 변화에 있다.
발달 중인 아기에게 영양을 공급하는 태반은 인슐린을 효과를 저해할 수 있는 인슐린 저항성 호르몬을 생성하게 된다.

* 인슐린 : 에너지 보존을 위해 포도당이 세포로 흡수되는 것을 촉진하여 혈당(포도당)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주는 호르몬

 

임신 중에는 인간 태반 락토겐(HPL) 및 코티솔과 같은 호르몬의 생성이 증가하여 인슐린의 작용을 방해하여 혈당 수치가 높아질 수 있다.

 

 

2. 임신성 당뇨 발생 대상

임신한 여성이라면 누구나 임신성 당뇨병이 발생할 수 있다.

현대에 들어서는 임산부의 3~40%가 임신성 당뇨병 재검을 받을 만큼 흔하게 발생한다.

임신성 당뇨병은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요인으로 인해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 비만: 임신 전 과체중이면 임신성 당뇨의 가능성이 높아진다.
  • 가족력: 당뇨병의 가족력은 여성에게 임신성 당뇨에 걸리기 쉽게 만들 수 있다.
  • 연령: 25세 이상의 여성은 위험이 더 높음.
  • 이전 병력: 이전 임신에서 임신성 당뇨병 병력이 있으면 후속 임신의 위험이 증가.
  • 다낭성 난소 증후군 :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 있는 여성에게 임신성 당뇨가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다.

 

3. 임신성 당뇨 증상

임신성 당뇨병은 종종 무증상이거나 경미한 증상으로 인해 임산부들에게 간과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증상이 눈에 띄지 않을 뿐, 아이에게 영향을 주거나 나중에 출산 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작은 증상이라도 확인하고 넘어가는 것이 좋다.

임신성 당뇨의 징후와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갈증 증가(다음증): 일부 여성은 과도한 갈증을 느낄 수 있다.
  • 잦은 배뇨(다뇨증): 배뇨 욕구 증가는 혈당 수치 상승의 징후일 수 있다.
  • 피로: 비정상적으로 피곤함을 느끼는 것도 증상일 수 있다.
  • 흐릿한 시력: 때때로 혈당 수치 변동으로 인한 눈의 체액 균형 변화로 인해 시력이 흐려질 수 있다.

이는 일반 당뇨병 환자의 증상과 거의 유사하다.

 

 

4. 임신성 당뇨 검사 및 진단

임신성 당뇨병에 대한 정기 검진은 일반적으로 임신 24~28주 사이에 실시된다.

초기 검사에서 혈당 수치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면 (공복혈당 92mg/dL 이상)추가로 재검을 실시하게 된다.

검사는 피를 뽑아서 혈중의 포도당 농도를 검사하게 된다.

 

재검 시에는 설탕물을 먹고 1시간 후, 2시간 후 이런 식으로 시간 단위로 혈중 포도당 농도를 측정하게 된다.

마찬가지로 공복혈당은 92mg/dL, 1시간 후에는 180ml/dL, 2시간 후에는 153ml/dL 이상일 경우에는 당뇨 확진이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공복 혈당이지만, 이 세번의 수치 중 하나만 넘어가도 임신성 당뇨로 진단이 된다.
 

 

5. 임신성 당뇨 예방법과 임신성 당뇨의 관리 방법

임신성 당뇨는 산모와 태아의 안녕을 보장하는데 필수적이다.

임신성 당뇨는 관리에 따라 충분히 나아질 수 있기에, 아래와 같이 예방과 치료를 할 수 있다.

 

  • 식이 요법: 탄수화물 섭취를 조절하고 적절한 영양을 유지하며 혈당 수치를 유지하는 균형 잡힌 식사를 수행해야 한다. 당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은 피하고, 특히 과일 섭취를 제한할 필요가 있다.
  • 규칙적인 신체 활동:  적당한 운동은 인슐린 민감성을 개선하고 혈당 수치를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 포도당 모니터링: 일반적으로 손가락 채혈 테스트를 통해 정기적으로 혈당 수치를 측정하면서 치료 계획을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조정할 수 있다. 모니터링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음식과 식사 패턴 등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 인슐린 치료: 이 요법과 생활 방식의 변화로 혈당이 잡히지 않을 경우에는 목표 혈당 수치를 유지하기 위해 인슐린 주사가 필요할 수 있다. 인슐린 치료는 꼭 의사의 판단 하에 진행해야 한다.
  • 태아 모니터링: 당뇨로 인한  합병증이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초음파 및 기타 검사를 통해 아기의 성장과 안녕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 한다.
  • 산후조리: 출산 후 혈당 수치는 대개 정상으로 돌아온다. 그러나 산모와 아이 모두 나중에 제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더 증가한 상태이기 때문에, 산후조리 시 균형 잡힌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임신성 당뇨병은 임신 중에 흔히 발생하며, 적절한 관리와 지도로 이를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다.

(입덧으로 인해 과일을 많이 찾게 되는데, 과일은 당이 많은 음식이라 임신성 당뇨를 유발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올바른 식이요법, 운동 및 혈당 모니터링이다.  

이를 통해 대부분의 여성은 혈당 수치를 성공적으로 조절하여 자신과 아기 모두의 합병증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설혹 임신성 당뇨가 확정되더라도 너무 자신을 책망하거나 과도하게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태아에게 좋지 않다.

산모는 스트레스를 너무 받지 않고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과 의사 선생님과의 정기적인 소통을 통해 임신성 당뇨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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