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맨3,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 매니아 관람 후기이다.
요즘 논란도 있고 평도 많이 떨어져서 믿고 보는 마블 시리즈 라는 말은 어폐가 있지만, 그래도 마블 시리즈는 엄청난 거대 자본이 들어간 영화임에는 틀림이 없기에 기대감을 가지고 롯데시네마 구미공단점을 방문하였다.
무한한 우주의 정복자가 깨어난다. 포스터만 보면 앤트맨이 아닌 악역 정복자 '캉'이 주인공 같아 보인다.
https://namu.wiki/w/%EC%A0%95%EB%B3%B5%EC%9E%90%20%EC%BA%89(%EB%A7%88%EB%B8%94%20%EC%8B%9C%EB%84%A4%EB%A7%88%ED%8B%B1%20%EC%9C%A0%EB%8B%88%EB%B2%84%EC%8A%A4)
어벤저스 이후로 저물어가던 마블 시리즈에 새로운 악역, 캉을 등장시켜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전환점이 될 이번 영화. 그래서 매우 큰 기대를 하고 입장했다.
롯데시네마 구미공단은 항상 사람이 적다.
영화관이 이제 할인 없으면 1편에 14000원씩 한다. 프리미엄 좌석이 아니었음에도 이렇게 비싸면 누가 영화를 보러 온단 말인가..넷플이나 디즈니플러스같은거 한달 구독을 하지..영화 보는 사람은 이제 호구인 것 같다. (여기 호구 하나 추가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이 개봉 예정.
이것도 기대된다.
샤잠. 마블이 있으니 DC도 있어야지..
서치1은 신기하게 봤었는데 서치2도 개봉한다.
쭉 둘러보고 오늘의 목표인 앤트맨 퀀텀매니아 를 보러 출격.
SKT VIP 등급이므로 1+1 혜택을 받아 관람하기로 했다. 옛날에는 월1회 1장 무료-1년에 6번으로 축소-1년에 3번으로 축소... 통신사들도 점점 양아치가 되어간다.
롯데시네마 구미공단점.
영화관 규모가 꽤 큰데 지금은 거의 망해가는 느낌이다. 사람이 거의 없다.
그래도 퀀텀매니아는 몇명 있는 편.
그럼 본격적인 관람 후기에 앞서..
우선 이 영화의 쿠키는 2개이다. 본편 영상 끝날 때쯤 1개, 엔딩 크레딧 다 올라가고 나서 제일 마지막에 1개.
참고하시길..
약간의 스포가 담긴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이정도면 영화 예고편 수준이니 상관없겠지만 불편한 분들은 여기에서 뒤로 가기를 하기 바란다.
퀀텀 속 더 작은 세상으로 들어가보면 시공간을 초월하는 곳이 나오고, 그곳에서는 지성체들이 살고 있다. 이곳에 있는 각종 외계인들은 꼭 스타워즈를 연상케 했다. 아무튼 예상한대로 그곳의 지배자는 정복자, 캉. 그는 멀티버스를 넘나드는 강력한 악당으로 각 세계에 여러 분신들을 두어 등장한다. 그를 무찌르는 것이 앤트맨3의 전체 줄거리.
영화는 솔직하게 살짝 지루한 느낌이 있었다.
왜 그런지 생각해 보니 우선 멀티버스나 시공간이나 이런 설정은 나에게는 너무 난해한 설정이다. 마블 영화는 그냥 화려한 액션과 CG 보는 맛에 보는데..이런게 극에 집중하지 못하게 만든다.
또한 CG가 많아서 화려하긴 한데 전투 부분에서 아쉽다. 어벤저스를 죽이고 여러 세계를 파멸시킨 정복자캉이 그냥 거대화된 앤트맨한테 몇대맞고 개미한테 좀 뜯기다 보니 끝. 앞으로의 거대한 마블 세계관의 가장 큰 적이 이렇게 허무하게 죽을 줄이야...전문가 및 마블 매니아들 사이에서 평점이 낮은 이유를 알 것 같았다.
특히 앤트맨 자체가 가족애를 좀 그리는 특성이 있다 보니 그거 반영하려고 영화 초반부터 고구마 먹은 답답한 정의감 넘치는 딸과 이를 케어하는 과정이 지루하게 느껴졌다.
CG는 엄청나게 써서 특수효과들을 보는 맛은 있는데, 뻔한 스토리와 이를 만회할만한 화려하고도 호쾌한 전투씬이 빠진 영화였다.
슬램덩크가 더 재미있었다..무엇을 볼까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슬램덩크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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