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맛집

국일생갈비 - 한우생갈비와 된장찌개

혁이e 2023. 5. 8.

한우 소고기, 생갈비는 대구에서도 가격이 꽤나 비싼 메뉴이다.

물론 가성비 좋은 가게들도 많지만, 우리 집이 특별한 날 가는 곳이 있다.

바로 국일 생갈비이다.

 

 

 

 

군대 가기 전, 전역 할 때, 취직한 날, 생일 등 특별한 날 종종 가는 곳.

위치는 시내에서 서문시장 가는 길에 있다.

 

SINCE 1975 국일생갈비.

 

1층에서는 고기 손질이 한창이다.

 

가게는 1~3층이 있는데, 엘리베이터가 없어 노약자가 있는 사람은 1층을 미리 예약하고 오는 것을 추천한다.

 

메뉴판. 한우생갈비 100g 에 32000원.

대구에서는 꽤 가격이 나가는 편이고 서울에 비해서는 싼 가격.

 

불이 들어왔다. 

숯과 석쇠를 쓰는 전통적인 한우집.

 

양념게장이 맛있는 집.

밑반찬이 계절별로 조금씩 바뀌는데 오늘은 육회 조금이 나와서 신기했다.

 

참숯과 함께 셋팅 된 한상 차림.

 

 

요즘 많이 나오는 꽃갈비가 아닌 씹는 맛이 있는 갈비살.

방금 막 손질된 것이 올라오기 때문에 매우 신선하다.

 

영롱한 자태.

 

마늘을 요청하면 구울 수 있게 셋팅해 주셔서 좋다.

갈비에 붙어있는 살은 씹기 어려울 정도로 탄탄한데, 감칠맛이 있어서 좋다.

이빨이 좋은 사람들은 꼭꼭 씹어 먹어 보기를 추천한다. 원래 뼈에 붙은 고기가 맛있는 법이니까.

 

추가 주문. 2인분. 

1인분에 갈빗대 한대라고 보면 된다.

 

된장찌개가 맛있는 집인데, 오늘은 뭔가 매콤새콤달콤한게 땡겨서 비빔냉면을 주문해 본다.

꽤 맛있다. 전문점이라고 해도 될 법한 맛.

 

공기밥을 시키면 소량의 야채와 함께 비벼 먹을 수 있는 대접을 준다.

 

고기가 들어있는 칼칼한 된장찌개.

불 위에서 조금 쫄이면 짭쪼롬하지만 매우 맛있다.

 

된장에 고추장 조금 해서 쓱싹쓱싹 비비면 밥 한공기도 뚝딱.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댓글

💲 추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