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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 피터린치, 존 로스차일드 / 3부, 장기적 관점 - 포트폴리오 설계

혁이e 2022. 3. 20.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책 요약 마지막 글이다.

1부, 투자 준비
[투자]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 피터린치, 존 로스차일드 / 1부, 투자 준비 (tistory.com)

 

[투자]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 피터린치, 존 로스차일드 / 1부, 투자 준비

주식투자에서 상식으로 성공하는 법. 뉴욕타임즈 아마존 베스트셀러이자 yes24 에서 주관한 2021 우량 투자서 35선에서 독자 평점 1위를 차지한 이 책은 주식 투자의 교과서라고도 불린다. 피터 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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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종목 선정
[투자]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 피터린치, 존 로스차일드 / 2부, 종목 선정 (tistory.com)

 

[투자]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 피터린치, 존 로스차일드 / 2부, 종목 선정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피터 린치의 투자에 관련된 저서 2부 글이다. 앞선 글이 프롤로그라면, 이번 글은 종목 선정에 대한 실전적인 내용으로 작성하였다. 1부. 투자 준비 [투자] 전설로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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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 장기적관점
장기적 관점은 포트폴리오 설계와 매매 최적 시점 등을 설명하고 있는 파트이다.

(1) 포트폴리오 설계
주식 투자에서 일반적으로 기대할 수 있는 장기 수익률을 9~10퍼센트다. 이는 주식형 펀드 실적으 평가할 때 유용하며, 전문투자자의 경우 이보다는 높은 실적이 나타나야 한다. 직접 종목을 선택한 보람이 있으려면 연 12~15퍼센트의 수익을 올릴 수 있어야 한다. (비용과 수수료 차감, 배당과 무상주 등의 수익을 모두 포함한 결과) 소액 투자자가 연 1회 포트폴리오를 회전시킨다면, 이 투자자는 무려 4퍼센트를 수수료로 잃어버리는 셈이 되므로 실제로 15% 의 수익을 기록하기는 더 어렵다.

1) 적절한 종목 수는 몇개인가?
분산투자, 한 종목에 올인 등 각각의 투자 전략은 의미가 없다. 어떤 종목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다르기 때문이다. 종목의 수에 얽매이지 말고 종목의 내용을 사례별로 주사해야 한다.
투자자가 특정 분야에 강점이 있고, 모든 조사 기준을 충족하는 흥미로운 전망을 발견했다고 판단되면 해당되는 종목을 모두 보유하는 것이 최선이다. (1개든, 12개든 종목의 수는 중요하지 않다) 분산 투자 자체에만 의미를 두고 잘 알지도 못하는 회사의 규모만 보고 나누어 투자하는 것은 아무런 소득이 없는 일이다.
한 종목만 보유하는 것은 안전하지 않은 것이 사실이므로, 소규모 포트폴리오라면 3~10개 정도의 종목을 보유하는 것이 좋다. 이유로는 10루타의 가능성이 높아지며, 종목별 자금배분의 유연성이 높아진다
피터 린치는 펀드의 구성을 성장주에 30~40%, 10~20% 를 대형우량주, 10~20% 는 경기순환주, 나머지는 회생주에 배분한다.

2) 자금을 골고루 배분하라
저성장주 - 저위험 저수익
대형우량주 - 저위험 중수익 (코카콜라, 50% 가까운 이득 기대)
자산주 - 투자자의 판단에 따라 저위험, 고수익 종목이 됨
경기순환주 - 대박도 쪽박도 가능한 종목
고성장주, 회생주 - 10루타 가능성이 가장 높은 종목이지만 그만큼 위험부담도 크다.

대형우량주를 몇 개 포함시키면 고성장주와 회생주 종목을 보유하고 있는 동안의 공포를 줄일 수 있음.
투자자의 나이에 따라서도 포트폴리오 설계가 달라짐. 직장 초기의 젊은 투자자라면 보다 적극적인 투자가 가능.

3) 잡초에 물을 주는 격
피너 린치는 포트폴리오 종목을 바꾸기는 하지만, 주식을 현금화해서 보유하지는 않는다. 주식을 현금화한다는 것은 시장을 빠져나간 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저자는 상황에 따라 종목을 교체할 뿐, 시장에서 빠져나가지는 않는다.
시황에 따라 기계적으로 반응하는 대응은 모두 실패한다. 주가의 움직임이 회사의 기본 가치를 반영하지는 않는다.
회사의 스토리를 기본으로 주가 움직임에 따라 주식을 매입하거나 매도하여야 한다. 대형우량주를 몇 차례 반복하여 교체 매매를 통해서도 적절한 수익을 얻을 수 있다.
경기순환주와 회생주도 기본이 나빠지고 가격이 오른 주에서 빠져나와 기본이 좋아지고 가격이 내려간 종목을 선택해야 한다. 주가 하락은 유망하지만 실적이 부진한 종목들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다.
25% 손해 보면 팔겠다는 치명적인 생각보다, 25% 손해보더라도 사겠다 라고 확신하는 투자자만이 큰 돈을 벌 수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저자는 손실 제한 주문 - 몇% 빠지면 무조건 판다 이런 전략을 매우 싫어한다. 원래의 스토리가 유의미한 한, 기다리면서 상황을 지켜보라.

(2) 매매의 최적 시점
- 매수 시점
투자에 있어서 최적 시점이란 존재하지 않지만, 주식을 헐값에 살 수 있는 두 종류의 기간은 있다.
연말 절세 매각 기간 - 10~12월, 연휴 기간이므로 손실액 세금 공제을 위해 투자자들이 매도를 하며 기관에서는 다가오는 연말 평가를 위해 손해 본 종목을 던진다
붕괴, 폭락, 거품붕괴, 일시적 하락, 대폭락 기간 - 폭락장에 신속하게 대응

- 매도 시점
주가가 내려간 다음에 주식을 믿고 기다리는 것 보다, 주가가 오른 다음에 계속 붙들고 있는 것이 더 어렵다. 내가 처음에 주식을 매입한 이유를 떠올리고, 스토리에 변경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지 않는 이상 기다리자. 스토리에 변화가 있을 경우 신속하게 대응!!

2) 북소리 효과
주식 중개인, TV, 유튜브 등 최근에는 온갖 장단에 휘둘리는 경우가 더 많아졌다. 서로의 주장이 서로 모순되지만 똑같이 설득력 있게 들린다면 투자자 입장에서는 혼란스러워지는 것이 당연하다. 유가상승, 통화 공급, 달러 강세, 무역적자 등 수천 가지 경고가 투자자들을 겁주어 주식을 내던지게 한다

3) 진정한 매도 시점은 언제일까?
어떤 사업이 특정한 방법으로 명백하게 영향을 받는 일부 경우가 아니라면, 외부 경제 여건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 유가가 하락하면 오일 서비스회사는 영향을 받지만, 전문 의약품회사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

- 저성장주 매도 시점
30~50퍼센트 상승하면 매도하며, 주가가 하락했더라도 기본이 악화되면 매도한다.
회사의 시장 점유율이 2년 연속 하락했고, 다른 광고대행사를 고용하여 광고에 힘을 쏟는다.
신제품 개발도 하지 않고 연구개발비 지출을 삭감한다.
최근에 2개의 비관련 기업을 인수했다 - 사압다악화의 사례
인수로 인해 현금은 없고 거액의 부채를 지고 있는 상태가 되고, 주가가 하락하는데도 자사주를 매입할 잉여자금이 없다.
주가가 내려가도 배당수익률이 투자자의 관심을 끌 만큼 높지 않다.

- 대형우량주 매도 시점
피터 린치는 대형우량주끼리 교체 매매하는 경우가 많다. 주가가 이익선 위로 올라가거나 주가수익비율이 정상적인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면 매도하고 기다렸다가 더 낮은 가격에 다시 매입하라.
지난 2년 동안 도입된 신제품들의 실적이 엇갈린다.
같은 업종의 비슷한 회사의 주가수익비율보다 이 회사의 주가수익비율이 높다.
작년에 회사 주식을 매입한 임원이나 관리자가 한 사람도 없다.
회사 이익의 25퍼센트를 차지하는 주요 사업부가 현재의 경기침체에 취약하다.
회사 성장률이 하락하고, 지금은 원가 절감으로 이익을 유지하고 있다 - 앞으로 원가를 절감하기 어렵다

- 경기순환주 매도 시점
경기순환주는 회사의 이익이 증가하는데도 주가가 하락할 수 있는 매우 까다로운 주식이다 (선반영..)
경기 순환주의 매도 시점은 어떤 일이 잘못되기 시작하였을 때 (원가 상승, 공장 증설에 투자, 재고 증가)
상품 가격의 하락(석유, 철강), 기압간의 경쟁, 강성 노조의 요구
제품 수요의 감소, 회사가 낡은 공장을 현대화 하는 대신 번듯한 새 공장에 자본적 지출 예산을 늘림.
회사는 원가 절감에 노력했지만 여전히 해외 제조 업체와 경쟁이 어려울 때

- 고성장주 매도 시점
핵심은 10루타를 놓치지 않는 것이다.
고속성장의 두 번째 단계가 언제 끝나는지 살펴보는 것.
ex ) 갭 (GAP) 이 신규 매장 설립을 중단하고 기존 매장들이 초라해 보이기 시작하며, 자녀들이 더 이상 갭이 유행하는 표백한 데님을 팔지 않는다고 불평할 때, 월스트리트 분석가 40명이 이 주식을 최우선으로 추천하고, 주식의 60%를 기관 투자자가 보유하고 있으며, 투자 전문 잡지 3개가 CEO 를 두고 좋은 말만 쏟아낼 때가 매도 시점이다.
PER 이 터무니없이 높아질 경우, 매도를 고려해야 한다.
ex ) 홀리데이인, 지난 분기 동일 점포 매출이 3퍼센트 감소, 신규 매장의 실적이 실망스러움, 고위 임원 두 사람과 핵심 직원 여럿이 경쟁회사로 이직, 회사 설명회에서 겉만 번드르르한 과장된 쇼, 다음 2년의 이익성장률에 비해 PER 이 높을 때

- 회생주 매도 시점
최적의 시점은 회사가 회생한 다음임. 회생주가 회생에 성공해서 이전의 모습을 찾았다면, 이 주식을 다시 분류해야 한다. (자동차 회사인 크라이슬러는 회생 이후 건실한 제조 업종의 경기순환주로 돌아간다). 이 분류의 주식을 다시 매도해야 하는 시점은,
다섯 분기 연속으로 감소했던 부채가 지난 분기 다시 증가
재고가 매출보다 2배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이익 전망에 비해 주가수익비율이 부풀려졌다.
회사의 핵심 사업부의 매출을 주로 담당하는 주 고객의 매출이 감소하고 있다.

- 자산주 매도 시점
가장 좋은 방법은 기업 사냥꾼을 기다리는 것.
주식이 실제 시장가치보다 10퍼센트 할인되어 거되는데도 경영진은 사업다각화를 위해 주식을 추가 발행하는 경우
사업부 매각이 기대보다 싸게 팔릴 때
법인세율 인하로 인해 회사의 이월 결손금 가치가 크게 하락할 때
기관투자자 보유 비중이 매우 높아졌을 때 (60프로)

(3) 가장 어리석고 위험한 열두 가지 생각
1) 내릴만큼 내렸으니, 더는 안 내려
2) 바닥에서 잡을 수 있어
떨어지는 칼날 / 회생주에 관심 있는 투자자는 절대 많이 떨어졌으니 오를 것 같다는 이유로 주식을 사면 안된다. 사업이 살아나고 있는 모습을 실감할 수 있어야 하고, 대초대조표 상의 보유현금보다 주식 거래 가격이 높다는 등의 근거가 있어야 한다.
3) 오를만큼 올랐으니, 더 오르지 못할 거야.
회사의 스토리가 유지되는 한, 대박을 기대하면서 주식을 계속 보유하라.
4) 고작 주당 3달러야. 어차피 헐값인데 얼마나 손해 보겠어? - 주식 가격이 얼마든 간에 떨어지는 %는 동일하다.
5) 결국, 회복될 거야 - 회생하지 못하거나 파업한 기업도 매우 많다
6) 동트기 직전이 가장 어두운 법이지
칠흑 직전이 가장 어두울 때도 있다. 아무리 인기 있고 활기찬 업종이라도 90% 나 쇠락할 수 있다(화차 운송량)
7) 10달러까지 반등하면 팔아야지
한 번 짓밟힌 주식은 오르면 팔겠다고 작정한 수준까지 회복되는 법이 없다. 주식을 더 매입할 만큼 그 회사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 바로 팔아라
8) 걱정 없어, 공익사업주는 안정적이야
공익사업주는 안정적이라 배당금만 챙기는 주식이라는 얘기가 많은데, 전력회사의 주식도 10배를 오르내릴 수 있다. 기업의 생리는 역동적이고 전망은 언제나 변하므로, 신경을 꺼도 되는 주식은 존재하지 않는다.
9)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나?
기본이 탄탄한 회사라면 투자자의 인내심은 결국 보상 받는다. 루켄스는 15년째 되던 해에 6배 올랐고 아메리칸 그리팅스는 6년동안 6루타를 기록했다.
10) 사지 않아서 엄청 손해 봤네
다른 사람이 얻은 이익을 자신의 손실로 여기는 태도는 주식투자에서 생산적인 태도가 아니다. 이러한 사고방식으로 인해 손해를 만회하겠다고 사지 말아야 할 주식을 사게 된다. 투자자들이 실제로 손실을 보는 것은 바로 이러한 행동 때문이다.
11) 꿩 대신 닭이라도 잡자
첫 번째 대박 종목을 놓쳤다고, 그나마 비슷해 보이는 제2의 ㅇㅇㅇ 이런 주식을 사는 것을 또다른 실수를 저지르는 것이다. 대개의 경우 원조 우량기업을 조금 비싸게라도 사는 편이 제 2의 아무개를 싸게 사는 것보다 낫다
12) 주가가 올랐네. 내 말이 맞잖아!
이런 말을 하는 투자자는 가격과 전망을 혼동하는 것이다. 단기성과는 전혀 의미가 없다. 어차피 주가는 현실을 반영하는 것에 불과하다.

(4) 선물, 옵션, 공매도
피터 린치는 평생 선물이나 옵션을 매입해 본 적이 없다. 전문 트레이더가 아닌 이상, 선물이나 옵션으로 돈을 벌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부차적인 내기에 관심을 쏟지 말라.
공매도 역시 주가가 내리면 이익을 얻는 이상하고도 오래된 거래 방식인데, 공매도를 하려면 회사가 무너진다는 확신만으로는 부족하다. 인내심과 용기, 버틸 수 있는 자금도 필요하므로 매우 공포스러운 시장이다.

(5) 전문가 5만명이 모두 틀릴 수도 있다.
역사적으로 모든 전문가의 예측이 다 틀리는 경우도 많았다. 기관투자자/ 전문투자자들이 운용하는 시대가 왔으므로 주식 시장이 더 지성적으로, 정교하게 변했다는 소리가 들리는데, 소액 투자자들은 이런 무리와 싸울 필요가 없다. 출구에 군중이 몰릴 때는 입구로 가고, 입구에 군중이 몰릴 때는 출구로 걸어 나가면 그만이다. 거래량 증가로 종목을 평가하는 사람도 있는데, 저자가 대박을 내는 종목들은 여전히 3~4년 보유한 종목 가운데 나온다.
주식시장은 근심의 벽을 타고 오른다는 말을 믿는가? 지금에야말로 근심의 벽이 제법 높은 데다 매일 매일 더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라. 나는 미국과 미국인, 그리고 투자 전반에 대해 여전히 낙관적이다.


최근 TV에 많이 나온 강방천 회장, 존리 투자자 등 여러 사람의 책을 봤는데 모두 다 이 책의 내용과 일맥상통 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스윙 매매, 단타 트레이더가 꿈이 아닌 '상식'적인 수준에서 일반인이 주식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특히 설명 내용들에 대한 예시들이 잘 적혀 있어 저자가 왜 이렇게 생각하게 되었는지, 나는 어떤 포지션을 취해야 하는지 생각하게 해 주었다.
몇년간 뉴스 보고 시황 체크하고 이거저거 공부하고 했는데, 주식책도 많이 봤고..근데 내 계좌는 이렇게 호황장에도 (-) 였다. 이 책이 그간 내가 보았던 주식 투자 책들 중에 가장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시황에 흔들리지 말고 근본, 회사 가치를 평가하고 투자 종목을 찾아 보아야 겠다. 기존에 있던 종목들도 PER 과 성장 전망을 한번 비교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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