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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강변돌고래 펜션

혁이e 2023. 5. 1.

회사 동기들과 일년에 한두번 정도 단합대회를 간다.
이번 봄 정기 모임은 액티비티를 따로 하지는 않고 펜션을 잡아 오랜만에 쌓였던 얘기들을 조용하게 하기로 했다.
 
그래서 결정한 곳은 청도 강변돌고래 펜션!!
남자들끼리 가다 보니 가성비에 중점을 맞추어 잡은 펜션이다.
 

나는 야놀자에서 예약을 했다.
네이버에서도 예약이 가능.
http://www.xn--939a2ok9n7az71bh8ikti5sxvio.kr/

 

청도강변돌고래펜션

경북 청도군 호화리, 펜션, 민박, 단체예약, 워크샵, 커플, 가족, 부대시설완비

www.xn--939a2ok9n7az71bh8ikti5sxvio.kr

 
토~일 숙박료는 18만원.
인원수에 따른 추가 비용이 있었다. 그리고 
 

 
2인 가격은 15만이다.
 

15평이라 방이 큰 것이 장점.
 

 
위치는 청도에 강 옆 오토캠핑장 사이인데, 주변에 편의점도 없고 들어가는 길이 좁고 일방통행 길도 있고 해서 쉽지 않다.
미리 모든 것을 다 준비해서 가야 한다.
 

WELCOME!
돌고래 펜션.
 

올해는 벚꽃이 평소보다 일찍 펴서, 아쉽게도 벚꽃은 거의 다 떨어져 가고 있었다.
 

주차장은 가게 입구에 몇대를 할 수가 있고, 건물 옆 골목으로 들어가면 나오는 공터에 몇대를 더 할 수 있다.
 

이 골목을 따라 들어와야 해서 운전이 힘들다.
 

공터는 꽤 넓은 편이라 주차는 많이 할 수 있다.
 

자그마한 족구장이 있다.
저녁 준비 및 설거지 내기로 족구도 한 판 했다. 물론 개발이라 게임에서 져버린건 함정 ㅠㅠ
 

안쪽으로 가면 찬 바람을 대비해 비닐로 쌓여진 테라스가 보인다.
 

여기가 우리가 묵을 1번 방.
 

 
안으로 들어가 본다.

건물 내부는 사진보다 좀 어두웠다.
그리고 오래된 건물 특유의 냄새가 좀 나서, 도착하자마자 창문을 활짝 열어서 환기를 시켰다.
 

펜션 이용 시 유의사항. 입실 2시 퇴실 11시이다.
 

조리 기구. 펜션 소개 사진과 같은 시설이지만 묘하게 좀 더 낡은 느낌.
 

작은 방에서는 약간 곰팡이 냄새가 나는 듯 했다. 
우리는 다 군대를 만기 전역한 장병 6명이기에 그런거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지만 예민한 사람은 못잘 듯.
 

큰 방은 냄새가 조금 덜 났지만 그래도 퀴퀴한 느낌은 있었다.
 

한켠에 친구류가 있다.
 

화장실은 깨끗한 편.
 

전체적으로 청소는 잘 되어 있었지만 오래된 건물 특유의 냄새와 느낌은 지울 수가 없는 숙소인 듯하다.
다른 숙소는 6명이 자려면 다 30정도씩 했으니 가격적인 메리트와 퀄리티 감소가 정비례 하는 느낌이다.
 

날이 좋았다.
 

저녁 준비를 하러 나가본다.
테이블이 넓어서 좋았다. 8명까지 넉넉하게 앉을 수 있었다. 데크 안쪽은 다른 방 사람들 꺼였는데, 뒤쪽에 전자레인지도 사용할 수 있었다.
 

저녁 먹을 준비를 해본다.
오늘의 주종은 와인, 막걸리, 맥주는 입가심, 메인은 소주이다.
 

셋팅 완료.
 

불이 들어온다. 숯 양도 꽤 많고 좋았다. 6인에 3만원.
 

고기는 미국산 소고기와 국내산 삼겹살과 목살로 준비.
 

불멍...
 

시작은 소고기.
 

함께 먹을 비빔면도 준비완료.
 

두번째 판은 소고기.
 

열심히 고기와 소세지를 굽는 보람찬 일꾼 나.

 

비닐이 있으니 연기가 잘 안나간다는 단점이 있다.

중간중간 비닐을 열어서 환기를 시켜주긴 했다.

 

시설은 조금 낡고 아쉽지만, 사장님이 굉장히 친절하시고 BBQ 장도 넓고 방 크기가 커서 즐겁게 놀 수 있었다.
(사장님께서 불도 공짜로 더 추가해 주셨고 명이나물도 주시고 아침에 누룽지도 주셨다)
 
즐거운 밤이 깊어간다. 2023년 상반기 모임은 이걸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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