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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2 - 임신 확인 (배란테스트기, 임신테스트기 사용 후기) / 스마일 배테기 데이비드, 원큐 플러스업 임테기

혁이e 2023. 5. 29.

육아일기 2탄이다.

6개월 가량 자연임신을 기대했는데, 아기가 찾아와 주지 않아서 배란테스트기를 사용해 보았고, 그 덕분인지 사용 후 3개월만에 선물이 찾아와 주었다.

그 과정에서 사용했던 스마일 배란테스트기 데이비드와 원큐 플러스업 임신 테스트기에 대한 후기를 남기고자 한다.

 

앞서 1탄에 잠깐 소개했었는데, 정자의 기대 수명은 약 3일, 난자의 기대 수명은 24시간이다.

그래서 산술적으로는 생리 2주 뒤 배란기 즈음에 최소 2~3일에 한번 관계를 하면 임신을 할 조건은 된다.

 

 

하지만 혈기왕성하던 20대 때와는 달리 평일에는 서로 일 하느라 피곤하고, 주말에는 약속 있고 여러모로 일정이 맞지 않을 때가 많았다. 

 

그래서 주변 지인의 추천으로 사용하게 된 것이 스마일 배테기 데이비드 이다.

 

체외진단 의료기기로, 약국에서 살 수 있다.

인터넷을 통해서 사면 더 싼데, 15개에 13000원  30개에 2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사용 방법과 결과 확인 심플하다.

스트립 종이에 소변을 담구면 LH 황체 형성 호르몬의 양에 따라 임신테스트기처럼 두줄이 표시 된다.

LH 황체 형성 호르몬은 배란을 자극시키는 호르몬이므로 이게 최대치가 되면 배란을 한다는 심플한 원리이다.

 

그리고 검사 결과 확인은 스마일 배란테스트기 어플로 가능하다.

어플을 깔아서 사진을 찍으면, 선의 굵기와 농도에 따라 판정을 해준다.

이미지 센싱이다 보니 100% 정확한 시기를 예측한다기 보다 호르몬이 5.0 이상 높아지면 지금쯤부터 준비해야겠다.

이런 마음을 가지게 해준다.

나도 3개월 가량 사용했었고, 운 좋게도 빠른 기간에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

 

 

다음은 임신 진단 테스트기이다.

 

마찬가지로 약국에서 구매.

원큐 플러스업 조기 임심진단 테스트기를 사용했다.

 

코로나 검사와 유사한 형태. 하지만 코나 입속 점막을 긁는 것이 아닌 소변을 이용하는 것이 차이다.

배테기와 임테기는 사용 방법이 거의 동일하다. 담그냐 적시느냐 차이?

 

2023. 04. 08. 

역사적인 순간이다.

 

임신테스트기의 정확도는 거의 90% 수준이라고 하지만, 혹시모를 10%가 있으니 설레발 치지 않고 바로 산부인과로 갔다.

산부인과에서는 임신 확인을 위해서 피검사를 해 준다. 피 검사의 정확도는 99.9%. 이정도면 100%가 아닐까 싶다.

 

다음 날 정오 경, 산부인과에서 임신이 맞다고 축하한다고 연락이 왔다.

처음에는 너무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시간이 좀 지나니 너무나 기다려왔던 일이라 엄청 기뻤다.

기쁨이 그라데이션처럼 올라오는 기분.

 

임신 준비하시는 분들 모두 건승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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