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하던 테니스 라켓의 스트링이 나갔다.
부끄럽지만 요즘은 운동을 자주 하지도 않고 한번 할 때도 격렬하게 하지 않아 스트링일 거의 1년 가까이 썼다.
이번에 하나 나간 김에 2자루를 다 교체하기로 하고 수성구 근처에 스트링 하는 곳을 검색하다 방문해 보았다.
수성시장에 위치해 있는 비트로 수성점.
사장님이 프로 테니스 선수들 스트링도 많이 매주신다는 블로그 글이 있어 믿음을 가지고 방문.
테니스 라켓과 옷, 가방, 신발 등 많은 아이템들을 판매하고 있는 가게.
라켓이 많이 진열되어 있어서 탐이 났다.
한때는 테니스화 구하기가 엄청 어려운 적이 있었는데, 지금은 수급이 잘 되어 많은 종류의 신발들이 전시되어 있다.
선호하는 줄도 없고 사실 지식도 없어서 잘 모른다.
그래서 사장님께 이것저것 물어봤다.
요청한 내용은 공이 좀 더 뻗고 잘 나갔으면 좋겠다 / 손목이 자주 아프다 였고 추천받은 줄로 교체했다.
요넥스 폴리 투어 스트라이크와 맥스 파워 로테이션. 가로세로 다른 줄로 처음 매보게 되었다.
손목이 아프다고 텐션을 낮추면 오히려 충격량이 증가해서 더 나빠질 수도 있다고 하셔서 텐션은 48/46 으로 상향 조정.
(기존은 46/44, 44/42 2자루로 썼다. 텐션이 다른 이유는 나에게 맞는 텐션을 찾는 중이기 때문)
한자루에 2.5만원씩 해서 교체 비용은 총 5만원이 들었다.
연휴 뒤 저녁에 다시 방문.
8시 영업시간 이후에는 라켓수거함에 넣고 자물쇠로 잠궈두신다. 하지만 이날은 8시가 지났는데 아직 영업하고 계셔서 바로 찾아도 될 뻔 했다.
통에서 자물쇠를 풀고 라켓을 꺼냈다.
먼지나 이물질이 안 묻게 비닐로 밀봉해서 포장이 되어 있었다. 그립은 안 매져 있고 새 그립이 하나 동봉되어 있었다.
나는 딱히 나의 스타일이 없어서 매주셔도 되었을 텐데 자기 스타일이 있는 사람도 있으니 그럴 수도 있겠다 싶다.
아직 테니스 실력이 좋지 않아 스트링이 엄청 좋다 확실히 다르다 이런 거는 사실 잘 못느끼고 있다. 바뀐 감각에 어색함이 있는데, 좀 더 쳐봐야 느낌을 알 것 같다.
그래도 사장님이 친절하게 설명 잘 해주셔서 좋았다.
다음에도 방문할 것 같은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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