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골든커리 레시피를 공유해보고자 한다.
카레는 한번에 많이 만들어 두면 두고두고 먹을 수 있고, 특유의 향이 식욕을 자극하는 면이 있어 남녀노소 대부분이 좋아하는 음식이다. 그래서 시중에도 많은 회사들이 다양한 종류의 카레를 내는데, 한국에서는 카레라고 하고 인도나 일본에서는 보통 커리라고 한다.
인도가 카레의 본토라고들 하지만, 일본인들도 카레를 매우 좋아해서 돈키호테 에서 파는 s&b 골든커리는 일본 여행 시 사와야 하는 물건 TOP 10 에 항상 위치한다.
오늘은 일본 돈키호테의 인기메뉴, 에스비 골든 커리 (s&b 골든커리)의 공식 레시피를 소개하고 그것을 따라 요리까지 해보고 후기를 작성한다.
1. 에스비 골든커리 소개
에스비 골든 커리는 일본 내 판매량 1위 커리이다.
맛과 가격적인 메리트를 다 잡은 가장 대중적인 카레라는 소리. 오늘 준비한 것은 에스비 골든커리 매운맛이다.
일본이라는 나라 자체가 매운 것을 한국보다 훨씬 못먹다 보니, 매운 맛을 해도 우리나라 오뚜기 카레 매운맛보다 훨씬 순하니 걱정하지 말고 매운맛을 사오도록 하자.
에스비 골든커리 - S&B 골든카레 매운맛은 일본 후쿠오카 여행 갔을 때 돈키호테에서 사 왔다.
매장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약 250 엔 으로 한화기준 현재 3천원~3500원 정도 하고, 5~6인분 x2 해서 10인분 정도의 양이다.
유통기한은 1년이 넘게 남았다. 카레는 유통기한이 길다.
뒤에 공식 레시피가 소개되어 있다.
오늘은 아래쪽에 이 공식 레시피를 소개하려고 한다.
영양 정보와 매운맛 단계 표시.
한글로 번역하면 다음과 같다. 번역은 파파고 앱을 사용 했고, 사진을 찍으면 자동 번역이 된다. 일본 여행 가서 메뉴판도 찍으면 어느 정도는 번역이 되니 참 유용한 앱이다
35종의 향신료, 황금 향기의 골든 카레 매운 맛.
조리 예는 5~6접시 분이 2개 들어 있다.
다음은 영양 성분 번역.
에스비 골든카레의 영양 성분은 85kcal, 단백질 1.1g 포화집방산 지질 5.1g 탄수화물 9.1g 그리고 식염(소금) 2.3g 이다.
2. 카레 레시피
이번 카레 레시피는 골든 카레 제품에 적혀 있는 일본 공식 레시피에 개인적인 약간의 팁을 넣어서 공유하고자 한다.
-. 재료
우선 1팩(5~6접시분)에 필요 재료는 양파 300g, 당근 100g, 감자 1개, 고기 250g, 식용유 2큰술, 물 750ml 이다.
고기는 소고기를 써도 되고 돼지고기를 써도 되고 닭고기를 쓰는 집도 봤다. 아무거나 쓰면된다.
-. 조리방법 (레시피, 요리법)
S&B GOLDEN CURRY의 조리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냄비에 기름을 두르고 속재료들을 중불에 5분~10분 정도 볶아서 익힌 후, 물을 넣는다.
물이 끓은 후에 카레 루우를 넣고 녹여준 후 약불로 바꿔서 바닥이 눌지 않게 저어주면 된다.
여기까지가 공식 레시피인데, 일반적인 TIP 과 내가 주는 KICK은 다음과 같다.
1. 양파를 먼저 볶아서 카라멜라이즈(갈색이 날 때까지 볶는 것) 시키면 풍미가 올라간다는 점이다.
(중약불로 꽤 오래 볶아야 해서 은근히 손이 많이 가서 안할때도 많다)
2. 1번의 순서를 따르지 않을 거라면, 고기 > 양파 > 감자, 당근 순으로 익히는 것을 추천한다.
고기의 풍미가 여러 재료에 입혀지기 때문이다. 감자 당근은 순서를 크게 안가리고 넣어도 비슷하게 익는다.
3. 카레 가루는 꼭 물이 끓고 나서 풀어줄 것. 그래야 카레 루도 잘 풀려서 맛있는 카레가 된다.
-. 성분
품명은 카레루. 원재료는 밀가루(루를 만드는데 사용), 설탕, 카레가루, 각종 향신료이다.
밀, 콩, 젤라틴에 알레르기 성분이 있으니 해당되는 사람은 주의할 것.
-. 보관 방법
보관 방법은 개봉 전에는 직사광선과 고온 다습한 곳을 피해서 보관하면 되며, 개봉 후에는 밀봉해서 냉장고에 넣으면 된다.
3. 요리 후기
이제 본격적으로 요리를 해보려고 한다.
개봉 하면 위와 같이 두개의 큰 팩으로 나뉘어져 있다.
소분해서 자르기 편하게 바닥면은 각각 4등분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개봉. 색깔은 노랗지 않고 약간 갈색빛 나는 형태이다.
하이라이스와 비슷한 느낌.
고기.
정육점에서 카레용 소고기를 달라고 해서 사용하였으며 공식 레시피 보다 62g 더 사용했다.
왜냐하면 고기가 많이 들어야 맛있으니까..
고기의 크기는 개인 취향 차이인데, 나는 씹는 맛이 많이 나는 것을 좋아해서 큼직큼직하게 썰었다.
(학교나 가게의 레시피는 잘게 써는 것인데, 고기를 아끼려고 그런거 같아서 집에서 할 때는 크게 써는 편이다)
기름을 두르고 고기를 먼저 볶아 준다.
양파 투하. 열심히 볶아 준다.
감자와 당근도 투하.
양파를 너무 적게 볶은 것 같긴 한데, 그냥 휘뚜루 마뚜루 만들어 버렸다.
물 붓고 한소끔 끓인 다음에 카레를 풀어 준다.
성인 남성1 여성1이 먹으려면 4인분 정도 되는 것 같다. 덜고 남은 것은 조금 식힌 후 냉장고에 넣으면 된다.
그래서 금방 먹을 거라 생각하고 냉장고에 냄비 째로 보관해 버렸다.
* 락앤락 같은 플라스틱 보관함에 카레를 보관하면 노~랗게 색이 변한다. 인터넷에 식초를 넣느니 베이킹 소다로 세척하고 햇빛에 소독하면 이런 현상이 없어진다 하는데 다 의미 없다. 그래서 냄비 채로 보관.
완성!!
큼지막한 고기가 씹히는 호쾌한 카레가 완성되었다.
몇가지 밑반찬들과 함께 셋팅을 했다.
냠냠.
맛있다!!!
4. 총평
맛 : 매운맛이지만 그렇게 맵지 않다. 우리나라 카레 순한 맛 정도. 향신료가 엄청 강한 편은 아니라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단점 : 감자, 양파, 당근 등을 깎아서 준비하는 데 귀찮음이 있음.
요리 난이도 : 난이도 하. 초보자 추천 요리.
한끼 맛있게 먹고 남은 것도 다음에 먹으면 되니까 비축분까지 생성해 두어서 good!!
오늘의 주말 요리, 대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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