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초기는 마지막 생리기간의 첫달부터 14주 무렵까지의 기간을 말한다.
임신 초기는 임신 전체 기간 중 가장 자연유산 가능성이 높은 시기로, 평균적으로 인산부의 10%~20%가 유산을 한다고 한다. 생각보다 매우 높은 수치이다.
임신 초기는 매우 중요한 시기인 만큼, 임신 초기의 특징과 주의점에 대해 자세히 공부하고 준비해 보도록 하자.
1. 특징
초기 임신은 다양한 신체적, 정서적 변화를 불러 일으킨다.
굉장히 생소하고 어색하기 때문에 아래와 같은 현상을 미리 준비하면 당황하지 않을 수 있다.
- 생리 없어짐
- 원인을 알 수 없는 피로 - 호르몬(프로게스테론) 수치 상승으로 인해 발생
- 유방 감도 증가(민감)와 크기 증가 - 태아 수유를 위해 몸이 준비되는 과정
- 구토감 발생(입덧) - 온종일 발생할 수 있음, 종류, 시간 무관.
- 소변 빈도 증가 - 자궁이 방광을 압박함
- 급격한 기분 변화 - 호르몬 변화
- 특정 음식에 대한 음식 욕구 - 호르몬 변화
대부분의 변화는 모두 호르몬 변화로 일어나는 현상으로, 감정이 예민해지고 변동이 크다는 것이 특징이다.
일부 여성은 태아가 자궁에 착상됨에 따른 조직 출혈이나 가벼운 통증을 경험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은 강도와 시작 시기 모두 개인별 편차가 큰 편이다.
어떤 사람들은 임신 후 처음 몇 주 안에 느낄 수 있고 다른 사람들은 나중에 느낄 수 있으니, 너무 불안해 하지 않도록 하자.
가장 확실한 것은, 생리를 하지 않고 컨디션이 이상한 것이다.
생리 예정일이 지났는데 소식이 없다면 산부인과를 방문해 보도록 하자.
2. 임신 초기에 주의해야 할 점
임신 초기에는 특정 요인에 주의를 기울이고 치료가 필요한 경우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각각의 특징을 아래와 같이 정리해 보았다.
- 출혈 - 가벼운 출혈은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큰 출혈은 위험 신호이다.
- 경련 - 경련은 자궁이 늘어나서 발생하는 현상인데, 심각하거나 현상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 심각한 메스꺼움 및 구토 - 입덧은 일반적인 현상이지만 탈수로 이어지는 과도한 구토에는 입덧약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 고열 또는 중증 질환 - 열이 나는 것은 태아에게 좋지 않기에, 고열 증상이 있는 경우 빠르게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 심각한 두통 또는 시각 장애 - 가끔 발생할 수 있다.
- 골반 통증 또는 배뇨 중 통증 - 요로 감염이 우려되는 증상이다.
- 증상의 갑작스러운 중단 - 유방 통증이나 입덧 등의 증상이 갑자기 중단된다면 유산을 의미할 수 있다.
모든 임신 증상은 개인차가 심하므로, 너무 걱정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산모 개인의 컨디션이 가장 중요하므로, 의심이 되거나 몸에 이상을 느낄 경우 바로 병원을 가서 확인을 해보도록 하자.
3. 임신 초기에 좋은 음식과 운동
임신 초기에 좋은 음식과 운동은 어떤 것이 있을까?
순차적으로 확인해 보도록 하자.
3-1) 식습관
- 엽산이 풍부한 식품: 잎채소, 감귤류, 콩 등은 태아 발달에 중요한 엽산의 훌륭한 공급원이다.
- 지방이 적은 단백질: 단백질 섭취를 위해 가금류, 생선(수은 함량이 낮은 옵션), 계란, 콩류(두부) 등이 좋다.
- 칼슘 공급원: 유제품, 강화 식물성 우유, 두부, 잎채소는 뼈 발달에 도움이 된다.
- 통곡물: 섬유질과 필수 영양소를 위해 통곡물이 사용된 빵, 잡곡 쌀, 파스타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 건강에 좋은 지방: 아보카도, 견과류, 씨앗, 올리브 오일은 필수 지방산을 제공할 수 있다.
- 충분한 수분 섭취: 물, 허브차, 신선한 과일 주스는 수분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3-2 ) 운동
임산 초기라고 무조건적으로 휴식하는 것은 좋지 않다.
충격이 적은 운동을 꾸준히 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걷기, 수영, 요가, 자전거 타기는 신체에 과도한 부담을 주지 않고 활동성을 유지할 수 있는 임산부에게 추천되는 운동이다.
운동 중에 피곤하거나 불편할 경우 잠깐잠깐 휴식을 취하면서 운동을 하도록 하자.
임산 초기 유산의 대부분의 원인은 태아의 염색체 이상과 같은 자연적인 원인이 많다.
산모의 행동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많으니, 임산부는 너무 걱정하지 말고 일상 생활을 건전하게 해 나가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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