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기간은 모성과 태아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주의가 필요한 특별한 시기이다.
이 기간 동안 건강한 식습관과 안전한 행동은 아이의 건강과 발달에 영향을 미친다.
엄마는 아이를 위해서 올바른 식단, 적절한 운동, 그리고 정서적 안정이 필요하다.
이러한 측면들을 주의하며 건강한 임신과 아이의 건강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다.
이 글에서는 식단 조절, 행동, 정신적 측면에서 임신 중 주의해야 할 점들을 중점적으로 확인해 보고자 한다.
1. 임신 시 주의점 - 식이 요법
- 영양 균형: 적절한 영양 섭취가 중요하다. 신선한 과일, 채소, 단백질, 탄수화물을 균형 있게 섭취해야 한다.
- 식품 안전: 음식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가공된 음식이나 반죽된 음식, 날것의 육류를 피하고, 세균이나 오염된 음식을 피해야 한다.
- 카페인 제한: 카페인은 적정량으로 섭취해야 한다. 과도한 카페인은 태아에게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커피나 차 등의 섭취량을 제한해야 하며, 디카페인 음료로 대체하는 것이 좋다.
- 약물 및 알코올, 금연: 약물과 술, 담배 모두 임신 중에 아이에게 해당 성분들이 전달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 임신 중에 마시는 술은 태아에게 알코올 증후군을 유발하여 미숙아나 기형아가 태어날 가능성이 높아지며, 태아의 뇌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태아 알코올 증후군은 중추신경계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켜 발달 장애를 일으키는 중요 질병임)
임신하고 나서 가장 임산부를 괴롭히는 문제는 커피, 카페인 절제이다.
현대 직장인들에게 커피는 떼기 어려운 기호식품이기 때문이다.
카페인 섭취에 대해서는 여러 과학적 의견들이 대립하고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이야기해 보려고 한다.
대한민국의 식약처에서는 일일 카페인 최대 섭취량을 300mg으로 두고 있고, 유럽(EFSA), 미국에서는 200mg으로 두고 있다.
카페인 권장량을 초과하지 않는다면, 산부인과에서도 커피 한두 잔 정도는 괜찮다고 견해를 밝히고 있다.
하지만 그와 별개로 카페인이 태아, 신생아에게 부정적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 역시 상당히 많은 편이다.
또한 일상 생활 중 모르고 먹는 카페인도 상당한 만큼 임산부, 모유 수유 중인 사람들은 카페인 섭취를 적당히 제한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많다.
요약하자면, 커피를 당장 끊으면 일상 생활에 지장이 간다면 디카페인 커피를 마시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이다.
2. 음신 시 주의점 - 행동적 요소
- 안전한 운동: 적절한 운동은 중요하지만, 과도한 운동은 피해야 한다. 임신 중에는 유산소 운동이나 걷기 같은 경도의 운동이 권장된다.
- 안전한 활동: 태아의 안전을 위해 위험한 스포츠나 활동은 피해야 한다. 고위험 한 활동은 사고나 부상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임신 중에는 놀이기구를 타는 것과 같은 큰 충격을 줄 수 있는 행동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비행기는 임신 초기 안정기와 임신 후기(36주 이후)부터는 타지 않는 것이 좋다.
임신 초기에는 아이가 아직 안정적으로 착상하지 못하여 떨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며, 임신 후기에 비행기를 타지 못하는 것은 기압 때문에 양수가 터질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3. 음신 시 주의점 - 정신적 요소
- 스트레스 관리: 임신 중 스트레스는 태아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 충분한 휴식과 명상이나 요가를 비롯한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방법을 찾는 것이 좋다.
- 주변의 지원 요청: 가족이나 친구,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힘들거나 위기 상황에 대비하여 적절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병원에서 꾸준한 검진을 받아야 한다.
- 휴식과 수면: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임신 중에는 피로가 누적될 수 있으므로 적절한 휴식이 필요하며, 중간중간 쪽잠을 자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임산부에게 최대의 적은 스트레스 이다.
최대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자.
4. 임신을 인지하기 전에 금기 행동들을 했다면?
많은 임산부들이 임신을 인지하기 전에 임신 중 금기 행위를 하는데,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할 지에 대한 내용은 오랫동안 논란이 되어 왔다.
이러한 금기 요소 중에 가장 큰 것은 술과 담배일 것이다.
(커피는 금기가 아니며, 아이한테 100% 나쁜 영향을 주는 것들이 금기 사항이다)
흡연자인데 임신 한 줄 모르고 담배를 폈다, 임신한 줄 모르고 술을 먹었다.
이런 내용들은 굉장히 많기에 궁금하신 분들이 많을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최근의 다수설은 'All or None'이라고 임신 전 금기 행동들은 태아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고 하는 연구 결과가 있다.
모체에서 분리된 상태로 난자와 정자가 만나 배엽이 형성되고 난황으로부터 영양을 얻어 성장하는 임신 2주~4주 사이의 극초기 임신기간 동안에는, 금기물질이나 행위로 인해 배아의 발생에 영향을 미쳤다면 배아의 생성 자체가 진행되지 않을 것이며, 만약 배아가 생성되었다면 그 영향을 적게 받았기 때문일 것이라는 이론이 주목받고 있다.
배아가 형성되어 임신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 그때부터 바로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좋다.
임신하지 않은 기간보다 임신을 확인한 이후 9~10개월이 더 중요하니 너무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지금부터 주의를 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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