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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튼살 없애는 방법 - 튼살크림, 튼살오일, 튼살연고, 레이저 치료, 바늘 치료

혁이e 2023. 12. 3.

이전 글에서 튼살의 정의와 현상, 생성 원인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았다.

연계해서 이번 글에서는 튼살을 없애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고 한다.

튼살을 없애기 위한 제품과 시술들이 시중에 많이 존재하는데, 종류와 내용에 대해 궁금한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이 글에서는 튼살이 발생하는 원인과 증상, 튼살을 없애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에 대해 확인해 보고자 한다.

그 전에, 튼살을 없애기 위해서는 튼살의 생성 원리를 알면 치료 방법을 더 이해하기가 쉽다.

따라서 아래 글에서 굵은표시 내용을 한번 읽고 오면 도움이 더 잘 될 것 같다.

 

2023.12.03 - [일상생활/임신,출산] - 임산부 튼살 왜 생길까? - 튼살의 정의와 생성 과정, 발생 원인,

 

임산부 튼살 왜 생길까? - 튼살의 정의와 생성 과정, 발생 원인,

임산부들이 매우 걱정하고 대비하지만 피해갈 수 없는 것이 튼살이다. 임산부의 튼살은 '팽창선조'라 불리우는 현상인데, 초기에 붉은 선의 형태로 생겨난 뒤 시간이 흐르면 붉은 선이 없어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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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튼살 없애는 방법

진피층이 약하면 쉽게 튼살이 생기기 때문에 피부 콜라겐 생성에 필요한 비타민C를 주기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사실 비타민 C와 튼살 예방효과가 실험을 통해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비타민C는 부작용이 없는 편이기 때문에 한번쯤 시도해 보는 것은 나쁘지 않다.

튼살을 일으키는 강력한 요인중 하나인 만성적인 코르티솔 과다분비를 줄이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에 노출되는 것을 피해야한다. 특히 수면이 부족해지면 시상하부 뇌하수체 부신 축에 의해서 코르티솔이 과다하게 분비될 수 있으므로 수면시간을 일정하고 적당하게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잠드는 시간은 심장학회에서 권장하는 오후 10~11시, 수면시간은 연령에 따라 다르지만 젊은 성인의 경우에는 7~8시간이 권장된다.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해서 신체가 스트레를 받고 혈당이 과도하게 떨어지면 우리 몸은 혈당을 높이기 위해서 코르티솔을 많이 분비하는데 이렇게 급격하게 굶어서 살을 빼는 경우에도 피부 진피가 취약해질 수 있다.

 

개인이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것은 튼살크림을 바르는 것이다. 그러나 튼살을 없앨 수 있다고 과학적으로 확실하게 증명된 크림은 아직까지 없으며 대부분 없애는게 아니라 생기기 전에 미리 예방하는 용도로 나온다. 즉, 생기고 난 후에는 아무런 효과가 없다고 광고한다. 그래서 임산부들이 튼살크림을 바를때 배가 본격적으로 부르기 전부터 꾸준히 바르는 것이다.

이미 생긴 튼살을 없애준다는 광고는 대부분 허위 과대광고므로 주의할 것. 겨울에 피부나 입술이 건조해서 트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 생기는 흉터도 '튼 살'이지만 원인이 전혀 다르다. 그래서 비슷하다는 이유로 두루뭉술하게 보습제를 포함한 크림으로 튼살을 예방하려고 해봤자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2. 튼살 없애는 방법 - 튼살 관련 제품

1) 튼살연고(레티노이드 연고)

비타민A, 레틴알데히드, 레티놀, 스티바A, 트레티노인 등으로 불리는 레티노이드 연고는 붉은 튼살에 어느정도 효과를 보인다고 한다. 레티노이드 연고를 바르면 콜라겐을 합성하는 섬유아세포 수가 많아져 주름 및 피부탄력 개선한다고 한다. 흰 튼살에 대한 효과는 크지 않다고 알려져있다.

하지만 튼살연고는 성분이 강하다 보니 태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의약외품으로 판매가 되고 있는데, 기형아 출산과 같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사용 전 꼭 의사의 처방을 받도록 하자.

 

2) 튼살크림

임산부, 청소년 등 몸에 급격한 변화시 나타나는 튼살에 대한 예방 또는 치료를 목적으로 바르는 크림이다. 튼살크림의 효과에 대해 부정적인 여론이 많았지만 2017년 5월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후 식약처)에서 '튼살로 인한 붉은 선을 엷게 하는 데 도움을 주는 화장품' 항목을 추가하며 기능성 화장품으로 인정되었다.

주요성분은 일반 수분 크림과 거의 흡사하다. 정제수, 글리세린, 세라마이드, 히알루론산과 같은 일반적인 수분 크림 성분을 기분으로 시어버터, 판테놀, 알란토인, 올리브오일 등 튼살 관리에 좋다고 알려진 성분들이 일부 추가된 형태이다. 하지만 튼살크림 성분들의 대부분은 사실 일반적인 수분크림에도 자주 사용되고 있으며, 사실상 튼살크림과 수분크림과 거의 차이가 없다는 지적도 있다.

 

 

3) 튼살오일

튼살크림의 오일 버전이다. 점성이 있는 크림을 싫어하는 사람을 위한 제품으로, 주 성분 상 큰 차이는 없는 편이다.

 

4) 살성크림

임신, 성장기 시기에 약해진 살성을 보호하는 목적으로 나온 크림이다.

주로 임산부용으로 사용되는데, 튼살크림에서 확장된 개념이다. 시어버터, 판테놀, 알란토인, 올리브오일 등의 튼살크림 성분에 콜라겐, 엘라스틴 등 진피층을 이루는 성분들이 추가된 제품들이 많다.

쉽게 요약하자면, 기존의 튼살크림들이 표피층에 보습이 주된 역할이라면, 살성크림은 진피층 내 관리를 목적으로 한다고 이해하면 된다.

 

주요성분은 콜라겐(500da이하) 엘라스틴 히알루론산 섬유아세포 성장인자 (FGF:Fibroblast Growth Factor).

살성크림 구매 시 주의점은 콜라겐의 사이즈이다. 콜라겐은 분자의 크기가 커서 피부에 흡수가 되기 어렵다.

따라서 500DA(달톤) 이하의 저분자 콜라겐이 사용하는 제품을 선택 하는 것이 좋으며, 크림 종류에 따라 EGF, FGF와 같은 세포성장인자 또는 마데카소사이드 와 같이 재생 성분이 함께 사용되기도 한다.

 

* 살성크림이 무조건 좋고, 튼살크림은 별로다 이런 의견은 대부분 바이럴이 많다.  
* 튼살크림이든 살성크림이든 결국은 보습제 기반의 성분이 주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피부 보습을 통한 일반적인 수준의 미미한 수준의 예방 효과만 볼 수 있다는 의견이 많다.
* 튼살크림을 바를 때는 5분 이상 마사지를 하며 발라주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는데 성분 외적으로 마사지의 효과가 있다는 얘기들도 있으므로, 충분히 마사지를 해주도록 하자.

 

 

3. 튼살 없애는 방법2 - 의료적 방법

1) 피부 봉합 테이프 사용 (장력 완화 효과)

피부장력은 canonical mechanotransduction(YAP) 신호를 통해 Engrailed-1를 활성화 시켜 ENF 매개 상처 재생반응 대신, EPF를 매개로하는 섬유화 반응을 촉진시켜 섬유성 흉터를 만든다. 그래서 상처회복 중에는 피부긴장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장력 방지를 위해서는 스테리 스트립을 많이 사용한다. 스테리-스트립(teri-strip)은 3M사가 만드는 피부 봉합 테이프이다.

이 테이프는 쉽게 늘어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라서 보통 수술 후 피부를 봉합하고 3개월 정도 붙여서 봉합된 흉터가 커지고 늘어나는 것을 예방하기위해서 주로 사용된다.

흉터는 잡아당기는 힘이 오래 지속되면 흉터부위가 늘어나면서 커질 수 있는데 , 이렇게 취약한 시기에 테이프를 붙여서 늘어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다.

붉은 튼살의 경우는 찢어진 상처(열상)와 유사한 면이 일부 있기 때문에 이 테이프를 튼살에 부착해서 튼살의 회복을 돕고 튼살이 커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 사용한다.

만일 흉터 부위가 넓어서 스테리스트립을 붙일 수 없는 경우에는 어느정도 장력을 버텨줄 수 있는 실리콘 피복재나 습윤밴드등을 붙여주는 것이 좋다. 흰색 튼살에도 시술이나 치료를 하고 나서 장력 방지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2) 레이저 치료

기본원리는 레이저로 피부에 상처를 내서 그게 회복되면서 피부가 개선되는 효과를 보는 것이며,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최근에는 아주 작은 점 크기로 촘촘하게 많은 레이저를 쏴서 치료하는 프락셔널 레이저의 사용 비중이 높으며, 일정 면적의 피부 전체에 레이저를 조사하던 과거 방식에 비해서 회복이 빠르고 치료효과가 더 좋다는 장점이 있다.

프락셔널 레이저 중에서도 사용하는 매질에 따라서 종류가 나눠지며 그 중에서도 기기마다 고유한 특징들이 다르다. 같은 기기라도 입력하는 매개변수에 따라서 다른 효과를 보인다.

 

  • 붉은 튼살의 경우에는 보통 한달 간격으로 5회 정도 치료받는 경우가 흔하다.
  • 흰 튼살의 경우 7회나 10회를 권장하기도 한다.
  • 붉은 튼살에만 효과가 크다는 의사도 있고 깊이 침투하는 특정한 레이저를 사용하면로 흰 튼살도 개선할 수 있다는 자사 논문이 있다.
  • 실제 사용자 사용 후기는 효과가 없는 사람과 많이 개선되었다는 사람, 다양한 편이다.

 

3) 바늘치료

한국에서는 흔히 MTS치료라고 하고 영어권에서는 마이크로니들링(microneedling)이라고 부르는 치료방법이다. 한의원에서는 침치료라고 부르기도 한다. 

원리는 바늘로 피부에 미세한 상처를 내고 그게 회복되면서 콜라겐이 생기는 효과를 유도하는 것이다.

어느정도 효과를 보이는 것은 사실이고 국내외에서 효과가 있다고 나온 논문도 종종 찾아볼 수 있지만, 완벽한 개선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논문에서는 주로 비타민C 세럼을 바른 후 바늘로 치료하는 경우가 흔한데 이것은 비타민C의 콜라겐 재생효과를 기대하는 것으로 보인다.

가장 중요한 것은 소독이다. MTS제품은 튼살완화 용도 이외에도 원래부터 가정용 피부 미용기기로 판매되었지만 얼굴에 사용하는 짧은 바늘과 다르게 몸에는 보통 1~1.5mm 바늘을 사용하는데 사용시에 피가 날 수 도 있고 감염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매우청결한 환경에서 충분히 소독을 거친 상태로 시행하는게 좋다. 쉽지 않은 조건이므로, 전문적으로 MTS 시술을 하는 곳을 찾아가는 게 좋다.

가장 많이 쓰이는 기기는 전기모터에 의해 빠르게 바늘이 나왔다가 들어가는 오토MTS 종류나, 바늘이 박힌 롤러를 피부에 굴리는 MTS롤러(더마롤러)종류가 있다. 시술 전후의 사진이 궁금하다면 구글 이미지 검색으로 'microneedling stretch marks'를 검색하면 된다.

요약해 보자면, 임산부의 튼살이 생기는 이유는 진피층 내에 콜라겐 층이 호르몬 변화나 살이 찌는 것 등으로 약화되어 피부의 표피층이 아닌 진피층부터 찢어지며 겉으로 드러나는 것이 튼살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인 호르몬 치료 또는 튼살크림을 통해 진피층 내 콜라겐층을 일정하게 유지해주는 방법뿐이다.

튼살 크림을 열심히 발라주는 것이 가장 손쉬운 예방 및 치료 방법이니, 귀찮다고 생각하지 말고 꾸준히 튼살 제품들을 바르고 마사지를 해주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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