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랜만에 신기한 과자랑 음료수를 발견해서 먹어보고 이렇게 후기를 남긴다.
출장간 날 밤에 편의점에서 샀는데 명동이라 외국인들이 많아서 그런지 그런지 이런 특이한 간식들을 팔고 있었다.
평소에는 특이한 맛의 과자+비싼 음료를 간식으로 잘 먹지 않는데, 출장 간 김에 부리는 약간의 호사.
구매한 것은 해태의 생생감자칩 쯔란맛.
120g 675kcal.
그리고 곁들인 음료는 무알콜 모히또이다.
트위스트 모히또. 이거는 한 3천원 한 듯.
쯔란, 큐민이 미나리과에 속하는 식물일 줄 몰랐다.
엄청 자극적일 것 같아 보였지만 호기심을 이기지 못해서 구매했다. 개당 가격은 3천원 정도 했던 듯.
평소에 양꼬치에는 듬뿍 찍어 먹는 편인데 과연 맛이 어떨지 궁금하다.
원산지.
영양 정보.
짠건 당연하고 튀겨서 그런가 지방도 많다.
비주얼은 포카칩과 유사한데, 알싸한 향이 과자 봉지를 뜯자마자 훅 하고 올라온다.
얇은 감자칩.
바삭바삭. 예상했던 대로 짜고 맵고 오묘한 향이 있다. 굉장히 호불호가 갈릴 것 같은 맛.
트위스트 모히또.
종이 캔이다. 청포도 주스 같은 맛.
솔직히 말해서 오늘 고른 두 가지 모두 다음부터 사먹지는 않을 생각이다. 둘 다 특색있는 맛이고 못먹을 정도는 아니라 다 먹기는 했는데, 너무 개성이 강해 그냥 오리지널 포카칩과 콜라가 그리웠기 때문이다.
뭐가 잘못 됬는지 정확히는 모르지만 이거 두개 먹고 나서 밤에 온몸에 두드레기가 나서 엄청 고생했다. 10몇년동안 한번도 이런적이 없었는데...알러지가 있는 무슨 성분이 있었나..개인적으로 안좋은 기억을 남긴 두 음식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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