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기본 점검 후기 - 블루핸즈 대구 읍내점 방문

현대자동차는 신차 출고 후 8년동안 매년 1회 기본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점검명은 블루 기본 점검인데, 엔진룸과 차량 하부, 그리고 기타 일반 점검을 무료로 해 준다.

문제가 생길 시에는 부품이 보장 기간이 남아있으면 무료로 공임비 없이 수리해 주며, 부품 보장 기한이 지났으면 수리비를 받으신다. 그래도 차에 문제가 있는지 꾸준히 확인할 수 있으니까 좋은 서비스라고 본다.

오늘은 현대자동차의 블루 기본 점검의 내용을 알아보고, 실제 현대자동차 읍내점을 방문하여 블루 기본 점검을 받은 후기를 공유하고자 한다.

 

 

1. 현대자동차 블루 기본 점검

블루 기본 점검의 서비스 대상과 서비스 항목은 다음과 같다.

• 점검 대상 : 승용, RV, 소형상용(스타렉스, 포터) 차량
• 점검 기간 : 신차 출고월 기준 연1회 8년간 제공(총 8회) - 연단위로 끊기는 것이 아니고 신차 출고 월을 기준으로 1년이다.
• 점검 항목 : 각종 오일 및 호스 상태, 배터리 상태 및 충전 전압, 엔진 구동 상태, 엔진 냉각수(부동액), 에어클리너 점검, 하체충격/손상여부, 브레이크패드/라이닝 마모, 엔진 미션 마운트, 서스펜션 계통 점검, 스테빌라이저/드라이버 샤프트, 스캐너 고장코드 진단, 에어컨/히터 작동 상태, 타이어 공기압/마모도, 에어컨 필터, 각종 등화 장치 점등

 

최근에는 홈투홈 서비스(방문 인수 / 수리 후 다시 갖다 주심)과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EV)가 생겼으니, 기억해 두어도 좋을 듯 하다. 

조그마하게 쓰여 있는 유의 사항에 집중할 필요가 있는데, 보증수리를 제외한 항목은 유상수리임을 기억해야 한다.

 

 

2. 현대자동차 블루핸즈 읍내점 (대구) 방문

 

 

현대자동차 블루핸즈 대구읍내점은 칠곡중앙대로를 타고 오다 보면 위치하고 있다.

대중금속공업고등학교 옆에 위치.

 

정비소 규모는 꽤 큰 편.

 

영업시간은 평일 8:30 ~ 17:30, 토요일 8:30 ~12:30 이다.

전화나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을 하고 오는 것이 좋다.

 

원래는 단순 점검도 33,000 원을 받는데, 블루 기본 점검은 이것을 무료로 해 주는 것이다.

이제는 공기압 충전도 돈을 받으니, 공기압 충전 시에는 블루핸즈를 오지 말고 자동차 보험사의 긴급출동 서비스를 이용하도면 좋다.

2023.09.26 - [일상생활/TIP] - 그랜저 하이브리드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 점멸 - 삼성화재 긴급출동 타이어 수리 후기

그랜저 하이브리드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 점멸 - 삼성화재 긴급출동 타이어 수리 후기

 

 

3. 블루핸즈 서비스 및 읍내점 시설 정보

 

반차를 내고 평일 오전에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차가 많다. 예약을 하고 와야 하는 이유.

 

안쪽 대기실에서 커피 한잔 하면서 폰을 만지작 거려 본다.

 

화면에 정비 현황이 뜬다. 홈쇼핑 같이 생긴 플랫폼인데 신기한 기능이다.

이 시스템 덕분에 마음 졸이지 않고 기다릴 수 있다.

 

궁금한 점은 블루핸즈 고객센터를 통하면 된다.

 

 

4. 블루핸즈 소모품 비용 및 공임비

블루핸즈는 주요 정비 작업 별 공임 및 표준정비 시간이 정해져 있다.

정비 금액은 (시간당 공임 x 표준정비 시간) + 부품가격으로 정해진다.

여기서 괄호 안에 들어있는 항목을 인건비로 생각하면 된다.

 

주요 소모품 가격은 다음과 같다.

엔진오일, 브레이크 오일, 배터리, 그리고 에어컨 필터 가격이다.

 

가격은 안 물어봤는데, 자동차 전용 붓&펜 페인트도 팔고 있었다.

스크래치를 덮을 수 있다는 장점은 있는데, 잘못 칠하면 얼룩이 질 수도 있기에 이 제품은 초보자들에게는 추천하기 어려운 제품인 듯 하다.

 

 

5. 블루 기본 점검 상세 후기

블루 기본 점검을 마쳤다.

이번에는 23년 여름 특별 점검서비스로 점검을 받았다. 기본 점검과 큰 차이가 없다는 설명을 들었다.

점검이 끝나면 아래와 같이 점검내역서를 주신다.

 

이거저거 모두 양호하다고 한다.

배터리 상태가 조금 부족했는데, 주차 시 블랙박스는 꼭 꺼 두어야 겠다.

 

위와 같이 자동차 점검 정비 명세서를 영수증 겸용으로 받았는데, 연휴시즌 특별 무상점검으로 워셔액을 받았다. 

차를 산지 3년이 안되서 블루 점검으로도 워셔액을 받을 수 있었고, 여름 특별 무상점검으로도 워셔액을 받을 수 있는데 중복으로는 안되었다. 그래도 하나 받을 수 있으니까 만족.

 

다들 현대차와 기아차를 묶어서 욕을 하고, 외제차를 많이 이야기하는데 일반인들에게 있어 사실 다른 대안이 없다.

일반 직장인이 한국에서 수리비와 수리의 편의성 등을 생각하면 현대차 말고는 생각하기가 어렵다.

뭐 어찌되었건 차량은 이상이 없었고, 서비스는 친절했다. 검사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