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년 건강검진을 다녀왔다.
방문한 곳은 대구 중구 남산동의 KMI 한국의학연구소.
매년 노보텔에 있는 KMI 한국의학연구소 대구센터를 방문했었는데, 이번에는 KMI 가 반월당역 밑의 남산동으로 이전을 했다고 해서 이전한 곳으로 방문하였다.
반월당역에서 멀지 않아 접근성도 나쁘지 않고, 확장 이전을 해서 매우 넓고 깨끗했다.
아침 일찍 방문했더니 평소에는 대기인원이 많아서 3시간쯤 걸리던 검사가 2시간 안짝으로 끝나서 기분도 좋았다.
자세한 방문 후기를 남겨 본다.
* 주차는 아파트 단지 내 상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KMI 에 얘기하면 된다고 한다.
* 나는 위 수면 내시경 검사가 있어 그냥 버스를 타고 방문했다.
이전에 방문 했던 후기는 여기.
2022.08.21 - [분류 전체보기] - 건강검진 대구 KMI 후기 - 수면내시경(위), 뇌MRA, 경추CT
이번 후기와 비교해 보면 어떻게 바뀌었는지 더 잘 알 수 있을 것 같다.
사전 예약을 하면 카카오톡으로 예약 확인 문자가 온다.
그리고 여기에서 각종 안내와 함께 사전 테스트(마음검사)와 검진 전 문진표를 작성해야 한다.
문진은 뭐 별거 없다.
평소에 운동 얼마나 하는지 이런거 물어보고 병력이 있었는지..이런거를 체크 하였다.
검진 당일, 설레는 마음으로 KMI 한국의학연구소 대구센터를 방문하였다.
주상복합 아파트 내 상가를 사용하고 있었다.
1층과 지하 1층 2개 층을 사용한다고 되어있는데, 아직은 대부분의 사람들을 지하 1층으로 안내하고 있다.
B1 로 내려간다.
역시 신축이 좋다.
입구부터 깨끗한 느낌.
작년에 검사 받을 때 시간 맞춰 가니 이미 사람들 너무 많이 있어서 이번에는 오픈 시간 전에 아침 일찍 방문했다.
그래도 번호표는 24번이니...한국 사람들은 참 부지런하다.
7시 오픈인데 나는 6시 40분에 방문.
체크되어 있는 항목들ㅇ리 이번에 선택한 검사들이다.
이번에 특수검진으로는 폐CT 와 전립선초음파를 선택했다.
특별히 아픈 데는 없었지만, NK 세포 활성이나 항체검사는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알레르기 107ㅈ종 검사는 한번 해보고 싶은데 이번에 회사에서 지원 항목에서 빠졌다. 다시 돌려줘..
순서가 되서 접수를 하고 나면 탈의실로 안내를 받는다.
검진복과 슬리퍼로 환복.
접수표를 주는데, 내가 받아야 하는 검사가 총 몇개이고 몇개를 받았는지 진척 사항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복도 끝까지 들어가 본다.
모든 시설들이 깔끔하니까 좋다.
1번 순서인 초음파 부터 간다.
모니터를 통해 내 차례가 되면 들어가면 되는 시스템.
카드를 준다.
이 카드를 들고 다니면서 각 단계마다 찍어야 한다. 카드를 찍으면 모니터에 내 이름이 뜨고, 순서를 기다리면 된다.
생각보다 센터가 넓게 느껴진다.
미로처럼 빙글빙글 이어지게 디자인이 되어 있다.
경동맥 초음파를 하는 곳.
하나하나 진행 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들이 하나하나 들어오기 시작한다.
X-ray 검사.
생각보다 검사 진행이 빨리 된다.
뭔가 체계적으로 되고 있는 느낌.
심전도 검사. 쭉쭉 진행이 된다.
+
채혈 검사.
청력 검사.
안압 / 안저 검사.
소변 검사.
시력 검사.
혈압 검사.
삐비비빅~~
신체 계측에서는 키랑 몸무게를 쟀다.
인바디도 하고 싶었는데 이상하게 오늘 인바디는 안해줬다.
뭔가 다른 검사를 신청해야 할 수 있는 것 같았다.
다 끝나간다.
하이라이트 느낌인 위 내시경을 받으러 간다.
위 내시경은 분리된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다.
위 내시경과 댖장내시경 안내.
내시경 장비들을 세척 및 소독하는 공간을 오픈해서 신뢰성을 주도록 한 것 같다.
내시경은 시간이 좀 걸리다 보니 대기가 좀 길다.
내가 과연 약을 버틸 수 있을까?
3 2 1 ......
일어났다.
나는 버티지 못했다. 멍~한 상태로 일어났다. 금방 끝난 검사.
중간쯤 진행 검사를 볼 수 있다.
이제 거의다 왔다.
이제 4개 남았다.
정신을 차리고 다시 진행.
골밀도 검사.
나머지 검사 쭉쭉쭉쭉 해서 금방 끝났다.
총 소요 시간은 2~3시간 정도 걸린 것 같다.
길 건너편에 본죽 남문시장점 쿠폰을 준다. 죽을 주는 식당은 따로 없고 본죽 쿠폰을 준다.
본죽에는 사람들이 많았다.
내가 원하는 죽을 고를 수는 없었다.
이렇게 포장되어 있는 종이가방을 바로 준다.
건강검진 후의 쿠폰으로는 원래 죽 양보다 반 정도 되는 양을 주는 것 같다.
간단한 야채 죽. 장조림도 없어서 조금은 아쉽다.
그래도 가볍게 맛있게 먹었다.
이전한 지 얼마 안되서 깔끔하고 카드로 찍어가면서 진행하니 왠지 더 빨리 진행된 느낌이라 좋았다.
그럼 건강검진 후기 끝.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