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취업시장에 부는 개발자 열풍, 하지만 실제 현실은?

최근 개발자의 수요 증가로 인해 개발자 연봉들이 엄청나게 많이 올라갔다는 뉴스가 많이 보인다.

 

 

 

 

기본 급여가 높을 뿐만 아니라, 개발자들은 토스, 넥슨, 넷마블, 크래프톤과 같은 IT나 게임회사 뿐만 아니라 금융계, 일반 대기업으로도 많이 진출하여 취업의 문도 넓어진 것 처럼 보인다.

 

특히 개발자는 필요 학력이나 자격증이 없이, 실력만으로 승부를 보는 세상이므로 나 역시도 개발자로의 전업을 생각해 본 적이 있다. 하지만 좋게 말하면 아무나 도전해 볼 수 있다는 거지, 늦은 나이에 시작해서 두각을 나타내기는 매우 어렵지 않을까? 어느 정도 수준의 인재가 되어야 대우를 받을 수 있는지 궁금하던 차에 좋은 기사가 있어 해당 내용을 소개하려고 한다.

 

1. 취업 시장에 부는 개발자 열풍, 하지만 실제로 억대 연봉의 개발자는 많지 않다.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2/03/265515/

취업시장에 부는 개발자 열풍…구직자 몰리고 기업은 채용 늘려

 

이 기사를 보면 1억원 이상의 연봉을 받는 개발자는 전체의 5.1% 밖에 불과하다.

대다수의 개발자들은 여전히 3~6천만원 수준의 연봉을 받으며, 근무 강도는 매우 높다고 한다.

 

 

물론 개발자들은 인센티브와 주식, 스톡옵션 등을 받는 경우가 많으므로 실제로 이거보다는 연봉이 높게 측정되는 사람이 많을 것이지만, 이러한 성과도 기본 연봉을 많이 받는 사람들이 더 많이 받지 않겠는가?

낮은 연봉에 대박을 노리며 고 스톡옵션을 행사하는 스타트업 사람들은 굉장히 소수이기 때문이다.

 

 

2. 억대 연봉 혹해서 들어왔다간 털립니다. 실력없으면 곧장 도태되는 개발자의 세계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2/03/265453/

억대 연봉 혹해서 들어왔다간 털립니다…실력 없으면 곧장 도태 [개발자의 세계]

 

개발자는 개인의 능력이 중요한 만큼, 끊임없는 자기계발과 노력이 필요한 직종이다.

업무 시간 역시 개인별로 천차만별이기에, 진짜 천재들은 얼마 일 안하고도 쉽게쉽게 사이트도 구축하고 결과물을 내어 놓지만 평균적인 능력을 가진 사람에게는 일하기가 쉽지 않은 곳인 것 같다.

 

 

 

현재 직장을 다니고 있는 사람이라면 무턱대고 관두고 개발자를 준비하는 것은 좋지 않은 방안인 것 같다.

이렇게 출사표를 던지는 것은 도전이 아니고 만용이다.

 

엠비씨에서 기획 취재한 내용을 보면 우리나라 개발자라면 누구나 가고 싶어하는 카카오 조차 말단 프로그래머들에게는 아직 어려운 상황임을 알 수 있다. 알려지지 않은 조그마한 회사들은 얼마나 심하겠는가?

 

 

[단독] 카카오 개발자의 '근무일지'엔…월 313시간 '살인적 노동' (imbc.com)

[단독] 카카오 개발자의 '근무일지'엔…월 313시간 '살인적 노동'

 

이 기사는 IT 붐의 민낯을 잘 표현하고 있는 것 같다.

 

 

309시간이다. 이렇게 극단적인 사람은 잘 없겠지만.

 

포괄임금제는 사무직 근로자에게는 독과 같다.

 

위와 같이 개발자는 실력이 있으면 엄청나게 좋은 대우를 받는 직종이지만, 고만고만하다면 다른 직종 대비 여전히 헬게이트가 열릴 수도 있는 직종이다. 사실 엄청나게 능력이 있으면 창업하거나 외국 회사로 가지 엄청나게 연봉을 많이 줘도 한국에 있을 것 같지는 않다..

 

요즘은 유튜브를 통해서도 개발자 코딩 교육들이 많이 공유되고 있다.

진짜 꿈이 있다면, 퇴근 후 한두시간이라도 코딩 공부를 하고 실제로 앱을 런칭해 본다던가, 사이트를 구축해 보면서 포트폴리오를 쌓아나가서 나중에 포텐을 터트려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