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후기를 남길 시리즈물은 넷플릭스 드라마 웬즈데이이다. (Wednesday)
넷플릭스 글로벌 1위를 5주나 연속으로 할 만큼 세계적으로 인기있는 시리즈이기에 시청해 보았다.
특정 지역이 아닌 글로벌 순위이기에 전세계적으로 먹히는 공통적인 요소들이 많이 들어 있고 직관적으로 이해하기도 쉬워서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웬즈데이는 아담스 패밀리의 장녀로, 원래 원작에서도 독설가이며 음울한 느낌의 캐릭터이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이러한 웬즈데이의 캐릭터성을 매우 잘 살렸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나무위키 아담스 패밀리 사이트의 캐릭터 소개를 보면 웬즈데이는 아래와 같이 묘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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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즈데이 아담스(Wednesday Addams)
아담스 가의 장녀. TV 시트콤에서는 퍽슬리의 여동생이었으나 1991년, 1993년 영화에서는 누나로 설정되었으며 이 쪽의 인지도가 가장 높기 때문인지 이후 제작된 뮤지컬이나 애니메이션 등에서도 웬즈데이가 누나인 것으로 나온다. 양갈래로 땋은 머리와 모티시아를 닮은 가녀리고 길다란 체구가 특징적인 소녀로 언제나 우울해보이는 무표정에[9][10] 말수가 적고, 하는 말마다 직설적으로 핵심을 찌르는 독설가 기질이 있다. 모티시아의 영향으로 석궁을 잘 쏘며,[11] 오컬트 지식이 해박하고 고문 및 처형도구의 사용에도 능통하다. 때문인지 2019년 애니메이션에서는 땋은 머리의 끝부분이 교수형에서 사용하는 매듭의 형상을 하고 있다. 하지만 2021년판 '아담스 패밀리 2'에선 그 매듭의 모습은 사라지고 눈알이 달린 머리끈(?)으로 1편과는 다르게 꽤 정상적으로 바뀌었다.
이름의 유래는 영어로 수요일에서 따왔는데, 영어권 국가에서는 "Wednesday's child is full of woe…"라는 마더 구스 시의 영향으로 '수요일에 태어난 아이는 수심 어리다'라고 한다. 실사영화 2편에선 캠프에서 만난 아이와 수줍게 사랑을 키워나가기도 하는데, 모티시아 딸 아니랄까봐 웬즈데이도 상대 소년에게 몽 셰라고 부르기도 한다. 당연히 상대 소년도 웬즈데이에게 카라미아라고 부르고..
아담스 패밀리라는 미국의 걸출한 만화 원작(드라마화와 애니메이션화 모두 이미 진행).
배트맨과 유령신부의 팀 버튼 감독과 대니 앨프먼 음악감독의 조합.
흥행 요소는 많았지만 기대가 커서 결과물이 산으로 갈 수도 있다는 걱정이 많았다.
특히 팀 버튼 감독은 최근 침체기라고 할 만큼 결과물이 안좋았는데, 웬즈데이를 통해 부활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었다.
하지만 결과물은..
초 대박이 터졌다. 넷플릭스 최초로 5주 연속 TV 전체 순위 1위. 역대 순위3위라는 대형 히트를 쳐버렸다.
사실 영화의 내용은 매우 간단하다.
넷플릭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웬즈데이의 설명을 보면
아래와 같이 적혀 있다.
한줄로 요약하면 연쇄 살인 사건의 진범을 찾아가는 웬즈데이 아담스의 추리 학원물.
러브라인도 있긴 한데, 여기에 집중하기보다는 사건 해결에 집중하는 쪽으로 드라마는 전개된다.
내용이나 배경에 대해 더 궁금하다면 아래 나무위키를 들어가서 확인해 보면 된다.
줄거리 까지 있으니 스포를 원하시는 분도 확인 가능하다.
음울한 분위기를 잘 살리면서도 너무 어둡거나 우울하지 않은 분위기, 질질 끌지 않는 흥미로운 전개와 깔끔한 마무리.
이틀만에 다 달릴 만큼 재미있게 보았기에 평점은 4/5 이다.
(인생 역작으로 꼭 보아야 할 정도는 아니지만 재미있게 볼만한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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