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이.조 유니버스 그 시작.
지아이조 스핀오프 시리즈 스네이크 아이즈를 감상한 후기입니다.
오늘 감상 후기는 매우 짧게 가겠습니다. 왜냐하면 글을 쓰는 시간도 아까울 망작이기 때문이죠.
(감독/배우/작품/후기 등 이렇게 나누어서 조사하는 것 조차 시간 낭비인 것 같아요)
이병헌이 나와서 한국 사람에게도 꽤 알려진 지.아이.조 시리즈의 2021년 신작. 스네이크 아이즈.
하지만 원래 지.아이.조는 사나이들의 완구로 시작했습니다. (GI는 Government Issue의 약자로 미군의 보병대를 뜻하는 은어) 이 시리즈는 기획 의도대로 남성적인 판타지와 비현실적인 설정, 그리고 화려한 액션과 CG 등으로 큰 인기를 끌죠.
(설명 : https://namu.wiki/w/G.I.%20Joe?from=%EC%A7%80.%EC%95%84%EC%9D%B4.%EC%A1%B0#s-5)
애니, 드라마, 실사영화, 코믹스, 게임까지 전 분야로 확장을 성공한 시리즈였으며, 과거 개봉한 영화들도 인기가 있어서 믿고 보러 갔었습니다.
화려한 액션과 출연진으로 헐리웃 블록버스터로 성공을 거둔 G.I.JOE 의 전편 2영화..
이번에 개봉한 스네이크 아이즈는 기존의 G.I.JOE 영화에 출연했던 정의의 편인 스네이크 아이즈 (이병헌의 스톰 쉐도우와 대립하죠) 의 탄생 배경에 대해 이야기 하는 영화입니다. 너무 오랜 기간이 지나다 보니, 전편에 출연한 배우들은 많이 바뀌었습니다.
관람객, 네티즌들의 평가를 봐도 알 수 있다시피, 이번 영화는 망했습니다. 기존의 G.I.JOE 는 닌자, 사무라이와 같은 칼도 액션의 한 종류로 사용했고 총, 폭탄과 같은 현대식 무기도 잘 사용해서 매우 재미있는 블록버스터 였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영화 내의 시간적 배경이 과거로 간 만큼, 영화의 연출도 20년 전으로 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헐리웃 영화라기 보다는 일본 영화가 된 것 같은 느낌입니다. 배경, 진부한 스토리, 개연성 없는 충성 맹세, 초라한 액션...바이크 타고 일본 뒷골목에서 칼싸움만 하는데 차라리 킬빌같이 만들면 그래도 볼만은 했을텐데..이게 과연 현대 영화라는 말인가..
G.I.JOE 유니버스의 시작이라고 장대하게 광고를 했는데 왜 이렇게 만들었을까요. 최첨단 기술로 무장한 특수부대 G.I.JOE + 칼솜씨가 좋은 주인공들 이렇게 되었어야 되지 않을까요? 최근에 007 노 타임 투 다이를 보고왔는데, 약간은 올드한 감성이 느껴지면서도 재미있게 잘 만든 영화들도 있는데..비교가 되어 더 아쉽습니다.
기술의 퇴보를 넣었어도 뿐만 아니라 작중에 등장하는 절대 무기? 오브 같은거는 또 왜이렇게 허무맹랑한지...마블을 따라잡기능 커녕..다음 시리즈를 아에 보고 싶지도 않게 만들어 버리는 퀄리티입니다.
기존의 G.I.JOE 시리즈를 기대한 사람에게는 실망을, 새롭게 본 사람에게는 올드함을 전해주는 영화였습니다. 시간 아까우니 다른 영화를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하반기에는 007 신작, 베놈 신작, 스파이더맨 신작 등이 개봉 예정이니 다른 영화를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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