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결혼

[결혼] 2. 상견례 - 대구 인터불고 심비디움 - 양가 부모님들 인사 / 결혼식 날 잡기 / 식당 추천 / 옷차림 / 선물 / 답례

혁이e 2023. 3. 23.

결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인 상견례가 아닐까 한다.

이 자리에서 집안과 집안끼리 처음 인사를 하고, 결혼을 오케이 하느냐 마느냐를 정하기 때문이다.

상견례에서는 보통 여자쪽에서 날을 받아서 이야기 하기도 하며, 그게 아니더라도 결혼식 날짜와 신혼집, 예물이나 혼수 등 대략적인 합의가 이루어지게 된다.

낯선 사람들과의 불편한 자리이기에 상견례 자리는 대부분 룸으로 되어 있는 조용한 한정식당이나 일식집이 선호되는 편이다.

나는 한정식이더라도 덜어먹거나 멀리 젓가락을 뻗는 것은 초면에 불편하다고 생각하여 인터불고 호텔의 심비디움을 상견레 장소로 선택하였다.

인터불고 호텔 내부에 위치한 가게.
주말 저녁은 특히 예약이 굉장히 어렵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한참 전에 예약해야 해서, 나는 금요일 조금 늦은 저녁으로 겨우 예약할 수 있었다.

호텔 1층. 심비디움으로 가는 길.

조용한 룸인데 격조가 있어 보인다.
강변에 있어서 분위기가 더 좋음.


코스요리인데 나는 D코스로 주문.
지금은 없어진 D 세트.

D셋트가 가성비가 좋았는데 아깝다.

메뉴판.

가격대는 꽤 센 편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코스.


 

이제 음식 시작.

 

건강주스와 전복죽. 모듬샐러드와 참치와 모듬회.

육회와 도빙무시.

도빙무시는 일식 느낌의 찜 요리라고 생각하면 된다.


민물장어 구이와 새우 튀김.


이 때는 LA갈비 구이가 아니고 갈비찜이었다.
돌솥밥과 된장.

전부 다 먹고 있으니 생각보다 양이 많았다.

맛있는 누룽지.

후식.
과일 초콜릿 양갱과 식혜.

음식과 분위기 모두 더할 나위 없었다.
심비디움은 상견례나 행사에 최적화된 곳 같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계산은 누가 해야 하는가.
보통 계산은 세가지로 나뉜다.
지역이 같은 경우 남자 부모님께서 내거나 신혼부부가 내는 편이며, 한쪽의 부모님이 타지역으로 오신 경우 반대쪽 부모님이 대접을 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절대라는 법은 없으니 남자친구, 여자친구와 상의 잘 해서 진행하면 된다.

미리 누가 계산을 하는지 정해두기 때문에 상대방에서는 보통 꽃다발, 과일,  술 등등 답례품을 가져가는 것이 좋다.

 과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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