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완전 정복 - 대장암 증상 및 예방법, 조기 진단, 치료법 총정리
대장암은 암 중에서 사망률이 3위일 정도로 치명적인 질병이며, 삼겹살에 소주를 즐기는 한국인들에게는 꽤 발병률이 높은 편이다. 대장암의 초기 생존률은 90% 이상이지만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암이 상당 부분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대장암은 예방과 조기 발견,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대장암의 원인과 증상, 예방과 치료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대장암 완전정복
대한대장항문학회는 9월을 '대장암의 달'로 지정해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대장암은 폐암, 간암에 이어 암 사망률 3위를 차지하는 무서운 질병이기 때문이다. 아래 정보를 숙지하고 행동하여 대장암의 위험을 줄여 보도록 하자.
대장암 정의
대장암은 대장에 발생한 악성종양을 의미하는데, 암이 발생하는 위치에 따라 결장암, 직장암으로 나뉘며 이를 통칭하여 대장암 혹은 결장 직장암이라고 한다. 대부분의 대장암은 대장의 점막에서 발생하는 선암이며, 이 외에도 림프종, 육종, 편평상피암, 다른 암의 전이성 변병 등이 있다.
대장암 발생 원인
대장암의 발병 위험요인은 식이 요인, 비만, 유전적 요인, 신체 활동 부족, 음주, 50세 이상 연령 등이 있다. 가장 큰 이유를 위주로 확인해 보자.
식습관
대장암은 '식습관이 부른 병' 이라 불릴 정도로 식단과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많은 연구 결과가 증명하고 있다. 주로 과다한 육류 섭취 또는 고지방식이 원인이 되며, 가공육의 과다 섭취는 대장암의 발생 위험을 키운다. 실제 매일 50g 의 가공육을 섭취하면 대장암 발생 위험이 18%나 증가한다고 한다. 음주 또한 대장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는 요인인데, 하루에 소주를 2~3잔 마실 경우 비음주자 대비 21% 대장암 발생 확률이 증가하며, 4잔 이상 마시면 52%나 증가한다고 한다.
염증성 장질환
염증성 장 질환은 장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기는 병인데, 주로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이다. 이런 기저 질환이 있을 경우 대장암 발병 비율이 올라가고 암 발생 연령도 줄어든다고 한다.
대장 용종
대장의 용종이 암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있다. 선종성 용종은 5~10년 후 대장암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용종의 크기가 1cm 이상일 경우 2~5년 후에라도 대장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한다.
대장암 초기 증상
대장암은 과거에는 40대 이후에 많이 발생하였으나 최근에는 20대에게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대장암의 초기 증상은 다음과 같다.
- 배변 습관의 변화
- 가늘어진 변
- 혈변
- 복통 등 복부 불편감
- 피로감, 체중이나 근력 감소
👇👇 아래 서울대학교 병원 N 의학정보에는 대장암의 증상과 진단, 검사 방법이 자세히 소개되어 있으니 참고해 보도록 하자.
대장암 치료 방법
대장암은 진행 단계와 정도에 따라 항암 화학요법과 방사선 치료, 수술 등의 치료 방법이 있다. 종양의 크기보다는 종양이 조직을 침투한 정도가 중요하다.
항암 화학요법과 방사선 치료
병기 | 치료방법 |
대장암 1기 | 근치적 수술(시술) 후 추가 치료 없이 경과 관찰 |
결장암 2기 및 3기 | 근치적 수술 후 보조 항암화학요법 |
직장암 2기 및 3기 | 근치적 수술 후 방사선 치료나 항암화학요법(경우에 따라 병용) |
또는 수술 전 방사선치료나 항암화학요법(경우에 따라 병용) | |
대장암 4 기 | 환자의 전신상태에 따라 항암화학요법 시행 |
필요한 경우 생명 연장을 위해 고식적(완치가 목적이 아닌 상태 완화를 위한) 수술이나 방사선치료를 검토할 수 있음 | |
기타의 병용요법은 다기관 연구결과에 의해 선택될 수 있음 |
수술
암세포의 분화도가 나쁘지 않고 혈관이나 림프관을 침범하지 않은 데다 점막 또는 점막 하 조직 일부에만 국한되었다면 내시경적 절제술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대장암은 늦게 발견되기 때문에, 절제 수술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종양을 중심으로 위, 아래 방양으로 충분한 위치까지 대장을 절제하고 림프절도 광범위하게 없앤다.
👇👇 해부 병리생태로 이해하는 대장암(Colon cancer)은 아래에서 자세히 확인해 볼 수 있따.
대장암 예방과 발견
미국 콜로라도대 연구팀의 2022년 국제의학저널에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20세~49세 대장암 발생률은 인구 10만명 당 12.9명으로 조사 대상 42개국 중 1위라고 한다. 이는 식습관과 생활 환경의 영향으로 추정된다. 나이에 불문하고 대장암이 보내는 신호를 빠르게 캐치할 필요가 있다.
대장암 예방 지침
-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 섭취하기
- 본인에게 맞는 건강 체중 유지하기
- 신체활동을 늘려 장 운동을 활발히 하기
- 정기적인 암 검진 받기
- 담배 피우지 않기
- 음주하지 않기(소량도 금지)
이 중에서 살을 빼고 식이섬유를 늘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식이섬유는 장내에서 음식물이 통과하는 시간을 줄여주어 발암물질이 장 점막과 접촉하는 시간을 단축시키기 떄문이다. 식이섬유는 보통 통밀, 귀리, 기장, 수수와 과일, 채소에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정제되지 않은 통 곡물을 먹는 것이 추천된다. 운동량을 늘리는 것도 중요한데, 장의 연동 운동을 촉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립암센터에서는 암 예방을 위해 주 5회, 하루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의 운동을 권장하고 있다.
대장암 조기 발견 방법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대장암 검진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대장내시경은 흔히 '대장암 백신'으로 불린다. 40세 이후부터는 증상이 없더라도 최소 5년에 한 번은 대장내시경을 받는 것이 추천된다.